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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의 대상이 아니라 파트너다
정한길  |  CT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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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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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중국] 중국선교를 한다고 하는 우리는 중국 교회에 어떤 모습으로 접근하고 있는가? 이 질문은 무척 중요하다. 어떻게 대답하느냐에 따라 중국선교의 목적과 전략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먼저, 한국 교회가 중국 교회를 선교의 파트너가 아닌 선교대상으로 보는 것은 곤란하다. 한국 교회가 도울 수 있는 영역―지도자 양성 같은―이 분명히 있다. 그렇지만 우리가 중국 교회를 모든 면에서 도와야 한다는 생각은 버려야 한다. 사역의 주도자가 되려는 한국 선교사는 많지만, 겸손하게 현지 교회와 하나의 비전으로 동역하려는 한국 선교사는 그리 많지 않다. 파송하고 후원하는 한국 교회 역시 자신들이 파송한 선교사가 선교지를 주도하기를 바라기는 마찬가지다. 이런 선교가 건강한 선교일까? 예수님은 “너희 중에 첫째가 되고자 하는 자는 뭇 사람을 섬겨야 한다”고 말씀하셨고 친히 성육신하여 종의 도를 우리에게 보여주셨다. 2017년 현재, 중국 교회와 중국의 상황은 과거와 너무나 달라졌다. 앞선 글에서 얘기했듯이, 특히 현재의 신흥도시가정교회에는 한국 선교사들보다도 영성이나 교육수준이 훨씬 뛰어난 목회자나 지도자도 많이 있다. 그들에게 ‘내가 선교사이니 나에게 와서 배우라’는 구태의연한 모습은 한국 교회와 중국 교회의 관계에 보이지 않는 갈등만 일으킬 뿐이다. 또 하나 강조하고 싶은 것이 있다. 중국 교회에 한국적인 것을 무분별하게 심지 말자는 것이다. 한국 교회문화에는 여러 순기능들이 존재한다. 하지만 우리가 좋다고 하여 중국 교회의 문화나 배경은 무시한 채 한국 교회의 문화를 무작정 그들에게 접목시키는 것은 문제가 아닐 수 없다. 현재 중국의 대도시 안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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