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집 > 커버스토리
캄보디아 기독교의 빗장이 풀리다불교국가 캄보디아에서 지금처럼 복음의 문이 열린 적은 없었다.
케이트 셸넛(프놈펜)  |  Kate Shellnutt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7.06.15  
트위터 페이스북네이버밴드 카카오스토리 네이버 구글 msn
   
부모가 학비를 낼 여력이 없는 농촌 아이들이 신 프롬 목사의 앞마당에 세운 바레이 나자린 교회 옆에서 공부하고 놀이를 하고 있다.

회자들이 스마트폰을 든 팔을 뻗은 채 훈센 총리를 에워쌌다. 캄보디아의 총리와 현지 그리스도인들의 첫 만남을 기념하는 셀카를 찍기 위해서였다.

십 년 전만 해도 그리스도인들이 순교를 당하거나 지하로 숨어들어야 했던 이 불교 국가에서, 지난여름에 정부 주도로 2500명의 교회 지도자들이 훈센 총리를 만난 것은 의미심장한 사건이었다.

훈센 총리와의 만남은 “지금까지 전례가 전혀 없었던 역사적인 사건입니다.” 캄보디아 그리스도인을 대변하는 국제 네트워크인 캄보디아 복음주의 협의회(EFC)의 상임이사 텝 삼낭은 말했다. “그것은 [캄보디아 정부가] 기독교 공동체를 공개적으로 받아들인다는 신호입니다.”

동남아시아의 다른 나라들에서는 여전히 박해가 극심하지만, 캄보디아에서는 국가 지도자들과 이웃들이 교회에 마음을 여는 기미가 보이는 것 같다며 이 나라 그리스도인들은 기뻐하고 있다.

“여러분은 평화롭습니다. 그래서 저는 캄보디아의 모든 종교인들에게 여러분이나 여러분의 종교를 괴롭히지 말라고 요청하고 있습니다.” 훈센 총리는 수도 프놈펜 중심에 있는,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다이아몬드 섬” 코피치의 화려한 시청에서 말했다. 그리스도인들이 기도를 하거나 복음을 전하는 것은 허용되지 않은 자리였지만, “최소한 불을 계속 타오르게 할 불씨였다”고 텝은 말했다. 한때 공산주의 국가였던 곳, 황금빛 장식을 한 소용돌이 모양의 뾰족한 불교 사원 지붕들―이 사원들에서 연중 수십 차례의 국가 불교 행사가 열린다―이 도시의 스카이라인과 시골의 전원 풍경을 압도하는 이 나라에 살고 있는 그리스도인은 여전히 극소수이지만 최근 1600만 인구의 2.5퍼센트까지 증가했다.

그리고 마침내 캄보디아 전역에 복음을 전할 수 있는 자유를 얻은 교회 지도자 세대가 등장하게 되었다. 그리고 이 나라의 담대한 그리스도인들에게 좋은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이 나라에서 가장 오래되고 가장 잘 알려진 교단인 그리스도인ㆍ선교사 연맹(CMA)은 캄보디아 기독교 인구는 2010년 이후에 50퍼센트 넘게 증가했고, 현재 30만 명 이상의 신자가 있는 것으로 추정한다.

•EFC는 모든 마을에 교회를 개척하는 것을 목표로 한 ‘선교 캄푸치아 2021’을 시작했다.

•프놈펜의 가장 유명한 대형교회에 기반으로 두고 있는 네트워크인 새 생명 교회 연합(New Life Fellowship of Churches)은 2021년까지 500개의 교회 및 셀 그룹을 개척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24개 주에 200개가 넘는 교회를 개척했다.

   
Claire Eggers

“지금은 정말 열려있는 때입니다. 이 상태가 얼마나 오래 지속될지는 모르겠습니다.” 밀레니엄이 시작된 이후 ‘뉴 라이프 2000’을 통해 신앙을 갖게 된 많은 학생들 가운데 하나인, 32세의 영어교사 닉 파네는 말했다. “지금은 우리에게 카이로스의 때입니다. 우리는 기독교가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을 보고 있습니다. 우리가 성경에서 읽은 것을 하나님이 이루고 계십니다.” 지난가을 프놈펜을 방문하는 동안, 모든 교파의 지도자들이 지금은 큰 계획과 많은 기도가 필요한 때라고 CT에 말했다.

“하나님이 한국을 변화시켰던 것처럼” 캄보디아의 그리스도인이 인구의 10퍼센트에 도달하는 것을 보기 원한다고, 프놈펜 외곽에 있는 새 생명 교회의 셈 소피 목사는 말했다. 도시가 팽창하면서, 셈은 자신이 개척한 교회가 25명에서 현재 300명까지 교인이 늘어가는 것을 지켜보았다.

주일 아침에 수백 명이 모이는 것이 마치 “캄보디아의 새들백 교회 같다”고, 한 미국인 선교사가 말했다. 이 비유가 사실이라면, 인구의 80퍼센트가 사는 농촌 지역의 그리스도인은 다 합쳐도 한 개의 작은 가정 교회에 지나지 않을 것이다. [전문 보기: 캄보디아 기독교의 빗장이 풀리다


케이트 셸넛 CT 온라인 에디터
Kate Shellnutt, “Unlocking Cambodian Christianity” CT 2017:6; CTK 2017:6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밴드 카카오스토리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회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특별시 서초구 효령로68길 98 5층  |  대표전화 : 080-586-7726  |  팩스 : 02-6919-1095
발행인 : 오정현  |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김은홍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은홍  |  사업자등록번호 : 214-88-27116  |  통신판매업신고 : 제01-2602호
Copyright © 2017 Christianity Today 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