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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질문에 답하다, 질문을 끌어올리다
송인규  |  CT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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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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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S 책집에서 송인규 교수의 책 이야기 최근에 나는 몇 차례에 걸쳐 학원복음화협의회 주최의 W라는 모임에 다녀왔다. W는 Why, What, Way의 약자로, 젊은이들의 질문에 답하는 변증 토크쇼이다. 개그와 질의응답… 언뜻 보기에는 궁합이 맞지 않는 조합이지만, 나는 웃음과 답변을 버무리면서 너무나 자연스럽고 보람된 마음 상태였다. 물론 대학생들의 질문을 듣고 거기에 대답하는 일이 다소 버겁게 느껴지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질문을 들으면서 문제의 핵심을 들추어내고 가능한 답변이나 지침을 제시할 때마다 얼마나 뿌듯했던지! 질문의 힘 그러면서 나의 신앙생활에서 질문이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했는지, 내가 사역하고 활동한 속내에 질문하고 답변하는 일이 얼마나 큰 비율을 차지하고 있었는지를 떠올리게 되었다. 내가 질문을 중요시하게 된 것은 적어도 세 가지 이유 때문이다. 첫째, 질문은 신앙적 성숙을 촉발하는 필수적 수단이 된다. 나는 처음 기독교 신앙에 발을 디딜 때부터 질문이 꾸역꾸역 솟아났다. “기독교에서 왼뺨 오른뺨 운운하는 것은 그런대로 이해가 가지만 왜 천국이니, 영원히 죽지 않느니 하고 이상한 이야기를 하는 것일까?” “도대체 죄가 무엇이기에 나보고도 죄인이라고 하는 건가?” “부활 같이 믿기 힘든 내용을 넣지 않았으면 사람들이 기독교를 받아들이기가 훨씬 더 수월했을 텐데…” 등등이 그것이다. 의문이 생긴 것은 그리스도인이 되고 나서도 마찬가지였다. 아니, 오히려 질문이 더 많아졌다고 해야 할 것이다. “왜 영생의 기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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