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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해석이라는 거대한 산을 오르려는 이들에게
정지영  |  CT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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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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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해석학 총론 그랜트 오스본 지음 임요한 옮김 부흥과개혁사 펴냄 ‘두 지평’ ‘해석학적 순환’은 성경해석 관련 책을 조금이라도 들춰본 이들에게는 익숙한 문구다. ‘두 지평’은 본문의 지평과 해석자의 지평의 융합을 말한 한스 가다머 해석학의 핵심 용어로, 복음주의 신학자 앤터니 티슬턴은 이를 성경해석에 적용해 같은 제목의 책을 써서 유명해졌다. 본문과 해석자의 선이해가 갖는 상호순환 구조를 말하는 해석학 용어 ‘해석학적 순환’은 해석 대상과 해석자의 선이해가 순환 구조에 갇히는 것이 아니라 “좀더 완전한 이해로 이행하는 상승적이고 구성적인 과정” 즉 ‘해석학적 나선’으로 극복해야 한다는 주장에 의해 제법 대중화되었다. ‘해석학적 순환’의 대안 개념으로 ‘해석학적 나선’을 제안하고 그 방법론을 성경해석학에 처음 도입한 그랜트 오스본의 대작 「성경해석학 총론」—원제는 ‘해석의 나선’The Hermeneutical Spiral이다—이 마침내 우리말로 출간되었다. 이 책은 성경해석과 강해설교를 유기적으로 통합하고, 성경신학과 역사신학, 조직신학의 상호보완 관계를 잘 규정한 복음주의 성경해석학의 교과서로 오랫동안 평가받아 온 책이다. 이번에 번역된 우리말 판은 1991년 출간 이후 15년 동안, 복음주의 신학교에서 줄곧 교과서로 사용되었던 초판을 2006년 전면 확대개정하여 출간한 2판을 번역한 것이다(사실 초판도 오래 전에 나왔어야 할 책이다). 성경의 권위를 비롯해 해석의 텍스트인 성경에 관한 논의를 다룬 서론과 성경본문이 말하고자 하는 원래의 의미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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