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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꺼기를 제거하라교회를 정비하라는 요청을 받는다면
고든 맥도날드  |  Gordon MacDona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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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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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잘 달렸던 교회들이다. 하지만 엔진 관리를 소홀히 하는 바람에 찌꺼기가 서서히 쌓이기 시작했고 추운 아침이 오듯 영적 어려움이 닥치자 모든 것이 마비된 것이다.

나는 교회 정비의 이면에 있는 신학에 주목하고 싶었다. 요한계시록의 일곱 교회가 떠올랐고 성경이 말하는 일곱 교회의 문제와 그것을 지적하는 방식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요한계시록의 일곱 교회는 정비가 필요한 상태였다. 저마다 경쟁이라도 벌이듯 찌꺼기를 쌓아올렸다. 사도 요한은 예수님을 대신해 일곱 교회를 엄중히 꾸짖었다. 그의 말을 무시했다가는 일곱 교회는 폐차장 신세를 면하지 못할 지경이었다.

오늘날 비슷한 처지에 있는 교회가 많다. 다음과 같은 말들은 교회에 찌꺼기가 쌓였다는 표시다.

“모든 게 예전만 못해”, “예배가 식었어”, “리더들이 하나님의 뜻을 묻지 않는 것 같아.”

비전이 없을 때, 20년 전이 더 좋았다고 생각할 때, 불신이 만연할 때, 소문과 험담이 나돌 때 사람들은 이런 말을 한다.

하지만 아무도 듣지 않고 찌꺼기가 쌓이는 것에 신경 쓰지 않는다. “누구든지 귀가 있거든 들을지어다”라고 했지만 그런 사람은 보이지 않는다.

문제마다 갈등이 불거지고, 좋은 사람들이 하나둘 교회를 빠져나가고, 봉사하고 섬기는 교인들이 줄어든다. 가장 불행한 경우는 따로 있다. 예수님을 풋풋하게 사랑하는 것보다 프로그램을, 삶을 바꾸는 것보다 전통 지키는 것을 더 중요하게 여긴다. 죄가 움트고 믿음은 식고 관계는 부패하고 대화는 사라진다.

찌꺼기가 쌓였던 일곱 교회 이야기로 돌아가자. 사도 요한은 그리스도의 지도에 따라 일곱 교회를 하나씩 꾸짖는데 거기에는 차이점보다는 공통점이 더 많은 듯하다. 증상은 저마다 다르나 치료의 바탕은 동일하다. 여기에 '교회 정비의 신학'이 있다.
찌꺼기가 쌓이는 교회에 경고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이 기록된 요한계시록 2-3장에서 정비의 얼개와 과정을 알아보자.
 

권위
모든 편지의 첫 문장은 “말씀하신다”로 끝난다. 구약성경의 예언자들도 흔히 “주님께서 말씀하신다”라고 외쳤다. 누구의 말씀인데 주목하지 않겠는가!

사도 요한은 사실상 이 편지가 하늘에서 온 것이라고 말한다. 요한계시록 1장에서 신비하게 묘사된 그리스도가 이 메시지를 직접 보냈다는 것이다. “내가 성령에 사로잡혀 내 뒤에서 나팔 소리처럼 울리는 큰 음성을 들었습니다. 그 음성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네가 보는 것을 책에 기록하여, 일곱…교회로 보내라’”(새번역, 이하 모두). [전문 보기: 찌꺼기를 제거하라]


고든 맥도날드(Gordon MacDonald)는 <리더십 저널>의 편집인이며 「내면세계의 질서와 영적 성장」(한국 IVP 역간) 등으로 널리 알려진 작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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