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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이제는 위로를 많이 받습니다.”순교자 심성민 형제의 부모 심진표, 김미옥 씨
박명철  |  CT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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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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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경남 고성에 위치한 순교자 심성민 씨의 생가에는 ‘독립유공자의 집’이라는 문패가 걸려 있다. 성민 씨의 할아버지가 건국훈장을 받은 독립유공자 심재인 선생이다. 마당 한쪽에 유공비가 있고 뒤에는 가문의 내력이 기록되어 있다. 애국지사, 효자 효부 열녀가, 도의원, 3부자 훈장가…. 자랑스러운 내력들이다. 이제 그 아래로 ‘순교자 가문’이라는 또 하나의 내력이 들어갈 것이라고 한다. 성민 씨 아버지 심진표 씨는 어머니 김미옥 씨와 결혼하여 평생 농민으로 살았고, 성민 씨가 순교하던 해에 도의원에 선출되어 활동하기도 했다. 10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는데, 그동안 두 분이 누구보다 힘든 시간을 보내셨겠지요? “처음에 사고 소식을 전화로 받았는데 인정할 수가 없었어요. 왜냐하면 성민이가 외국에 나간 것도 알지 못했으니까요. 성민이를 마지막으로 본 게 사고 나기 두 달 전인데, 우리 내외가 성민이 자취방으로 찾아가서 만났어요. 그때 성민이한테 ‘너는 우리 집 종손인데 절대 교회 나가면 안 된다’고 신신당부를 하고 내려왔거든요.” 아버지 이야기를 듣고 있던 어머니는 “그때 심하게 꾸중을 하고 온 게 계속 마음에 걸립니다”라고 했다. “어쨌든 소식을 듣고 그럴 리가 없다고 생각은 했지만 잠을 못 잤어요. 새벽 2시가 되어서 연락이 왔는데 성민이로 확인이 되었다는 거예요. 그래서 이튿날 교회로 갔지요. 그러다가 성민이가 죽었다는 이야기를 듣고는 교회에다 ‘내 자식 살려내라’고 고함을 질렀어요. 그 후로는 산 사람 같지 않았어요. 아내는 눈만 뜨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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