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쫓겨난 성도들비었던 아랍의 교회들이 강제추방으로 다시 차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제이슨 캐스퍼  |  Jayson Cas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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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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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SECUTION]
 

1991년 하이삼 자즈라위가 키르쿠크 장로교회에서 목회를 시작했을 때, 그 교회에는 72 가정이 있었다. 그런데 지금도 72가정이 있다. 하지만 예전 성도들은 단 두 가정뿐이다. 26년을 섬기면서 자즈라위는 지금까지 대략 300가정이 다른 곳으로 이주하면서 교회를 떠나는 것을 지켜봐야 했다.

이러한 성도 유출은 중동 교회에서는 일상적이다. 이라크와 시리아의 수년간의 전쟁이 가져온 참상과 이슬람국가IS에 대한 공포로, 2/3정도의 그리스도인들이 다른 곳으로 피신했다.

자즈라위의 성도 50퍼센트가 이라크의 타지에서 이주한 사람들이다. “그들은 이 나라의 이곳에서 저곳으로 난민처럼 이동합니다.”

조만간 성도들이 이라크 밖에서도 올지 모른다. 트럼프 행정부는 1400명 이상의 이라크인을 추방하겠다고 위협하고 있다. 그 가운데 수 백 명의 그리스도인이 중동 지역으로 강제 귀환해야 하는 아이러니한 일이 발생할지도 모른다.

지난여름, 강제추방을 앞두고 있던 수 백 명의 이라크인들—대다수가 그리스도인—이 이민국ICE의 대대적인 단속으로 디트로이트에서 체포되었다.

“수 십 년 동안 함께한 가족이 뿔뿔이 흩어지고, 더 이상 자신들을 반기지 않는 나라에 돌려보내지는 것이 그들에게는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이들을 지지하는 나단 칼라쇼가 말했다.

정치, 폭력, 차별에 억눌려 중동 지역을 떠나는 그리스도인들의 이야기는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이민자를 향한 반정서가 국제적으로 번지는 것은 아랍 교회들의 입장도 난처하게 만든다. 고향으로 돌아가지 않으려는 성도들을 교회는 어떻게 돌보아야 할까?

“성도들의 믿음과 교회를 굳세게 하고, 지역 교회의 그리스도인의 인구 감소를 반전시키는 데 유익할 것입니다. 하지만 교회는 주거, 고용, 삶을 영위하는 데 필요한 비용 등 그들에게 충분한 도움을 주기에는 역부족입니다.” 이라크 다후크의 목사이자 쿠르디스탄 복음연맹의 의장이었던 아쉬티 바로가 말했다.

설령 이라크의 고향으로 (거의 남아있지 않은 교회로) 추방된 이들이 돌아갈 수 있다고 할지라도, 그들이 돌아왔다는 사실은 다양한 반응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이들이 겪은 수치스런 일이 이들의 평판에 영향을 끼칠 것입니다.” 바로는 이웃들이 그들을 거부할 수도 있다는 가능성에 주목하며 말을 이었다 “하지만 단지 시간문제일 것입니다. 분명 그들은 소외되지 않을 것이며, 모든 이들이 회개하고 도덕적인 삶을 살도록 교회는 도울 방안을 강구할 것입니다.”

카이로의 카스르 엘도바라 복음주의 교회의 목사인 아테프 바르나바는 진정한 그리스도인은 그들을 받아준 나라의 법을 준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랍 교회들이 이들을 무조건 도울 것이란 사실에는 동의하면서도, 불명예는 그에게 더 부끄러운 것으로 여겨지기 때문이다.

“범죄를 저질러서 추방된 것은 불명예스러운 일이기에, 이들은 변명을 만들어 낼 것입니다. 그렇지 않다면, 불명예를 얻게 됩니다.” 그는 말했다.

서방의 이라크계 그리스도인들의 강제추방은 아랍 세계의 역학 관계에 별 영향을 끼치지 못한다. 왜냐하면 설령 수 백 명이 강제로 중동으로 되돌려 보내져도, 그 지역을 떠나는 이들이 수백만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다.

물론, 이제는 서구화된 이라크계 그리스도인들의 유입은 새로운 도전을 일으킬 것이다. 익명을 요구한 이집트의 한 지도자는 그들이 고국에 있는 사람들의 상황을 가장 인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하여 이러한 집단이동은 그들의 고향땅에서 벌어지는 박해를 제대로 알릴 계기가 될 것이다.

카이로의 고급 거주 지역의 중상위 성도들은 딱히 박해를 받지 않는다. 하지만, 그는 더 나은 삶의 기회를 위해 해외로 망명한 가정도 알고 있다.

“일부 그리스도인들은 박해 때문에 고국을 떠나야만 했지만, 그런 시스템을 악용하는 사람들이 이를 절실히 필요로 하는 사람들을 위험에 빠뜨리며, 이민 담당자들에게 나쁜 인식을 심어주고 있습니다.” 그가 말했다.

이러한 요소가 이라크계 그리스도인들을 체포한 트럼프 정부의 결정에 영향을 주었는지는 불분명하다. 다만 디트로이트에, 이들의 대다수가 교회로 향하는 일요일에 ICE가 이들을 체포한 것이 우연은 아닐 것이라고 미심쩍어한다.

만약 추방된다면, 이들이 이라크 내에서 어디로 갈지 추정하기란 어렵지 않다. 그들은 비어있는 교회로 갈 것이다.

키르쿠크의 목사인 자즈라위는 이미 어떠한 새신자라할지라도 맞이하고 있다. 그 교회는 이들이 정착할 때까지 집세를 지불하고, 가구를 들이고, 난민들의 기본적 필요를 채우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우리가 전도한 적 없는 사람들이 교회의 빈자리를 채우는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습니다.” 그가 말했다. CT
 

제이슨 캐스퍼 CT의 카이로 특파원
그리핀 폴 잭슨 시카고에서 활동하는 작가
Jason Casper, Griffin Paul Jackson,  “Booted Believers” CT 2017:09; CTK 2017:10

#아랍교회#중동교회#난민#이라크#이라크계 그리스도인#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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