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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본 최고의 ‘자소서’
송길원  |  CT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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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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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EWS행가래 늘마이크를 잡고 사회를 보는 유정현, 아직도 “일용직”으로 산다는 그는 ‘콘서트를 선물하는 남자’다. 유정현이 자기소개서를 썼다. 어느 날 전화로 사귀자고 어떤 예쁘고 멋진 여학생이 전화함. 그 때 잠언 말씀을 읽어주며 사귀는 건 대학 간 이후 하는 거라고 설교함. 그 이야기가 전해져 좀 유명해짐. 여하튼 내 생애 첫 설교였고 오히려 전화위복이 됨. (설교제목: 말씀으로 유혹을 물리쳐라.) 1989년 2학년이 되니 축구 잘하고 농구 잘한다고 체육부장 시킴. 여학생들 앞에서 수업 전 체조 담당이었는데 체육복이 발레복처럼 딱 달라붙어 숫기가 없어 엄청 창피했음. (발레안한 이유이기도 함.) 그 당시 100미터 달리기 기록이 9초 38이 나옴(예고 운동장이 대각선으로 한다 해도 100미터가 안되어 기록에다 6초 더함.^^) 그러던 어느 날 학교 재단 이사장님이 운동장을 순찰하시기에 체육부장으로써 목숨 걸고 외침! ‘축구 골대 없는 운동장이 웬 말이냐! 학교 측은 운동장에 축구 골대를 설치하라!’ 한 달 후 거짓말처럼 예고 운동장에 축구 골대 세워짐.^^ 내 인생 최고의 수훈 중 하나임. 한마디로 웃겼다. 아니 디지털 음원의 박제된 소리가 아니라 라이브 콘서트를 보았다. 그가 내린 결론이 하나 있다. “중학교 2학년 때까지는 마음껏 뛰놀고 다양한 놀이를 하고 자라야함! 어린 시절에 놀던 것으로 커서 일을 하게 되면 상당히 행복한 삶을 살게 됨!!!” 어느 무대에선가 노래하고 있을 ‘사회인 마이크 잡스’ 그는 실제로 행복하게 살고 있다. 문득 사람 냄새 물씬 풍기는 누군가를 만나고 싶다는 충동이 일었다. TV 모니터 속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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