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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교회가 왜 이럴까?” “친구, 교회는 이런 데라네.”
김정우, 박영선  |  CT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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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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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 Photo by 최연창 참 다르다. 그런데 참 잘 어울린다. 둘은 서로를 잘 안다. 둘은, 나도 모르는 나를 아는 서로의 ‘지기’知己다. 박영선 목사와 김정우 교수를 만났다. 둘은 각자의 자리, 목회와 교수에서 앞서거니 뒤서거니 물러났다. 목사와 신학자로 살아온 그들의 지난날을 경청했다. 둘의 이야기는 ‘교회’로 모아졌다. 둘의 남다른 우정이 발산하는 ‘아우라’를 되도록 생생하게 전달하기 위해서 둘의 대화 ‘말투’를 최대한 살렸다. 이날 둘의 대화의 자리에는 후배 목사이자 후학인 박혜영 목사(산오름교회)가 경청자로 함께 참여했다. 대화중에 간혹 “존대”가 섞이는 것은 박혜영 목사에게 시선을 맞출 때였다. “내가 성경에 대해 목말랐다면, 박영선은 교회에 대하여 목말랐다.” 2015년 1월 11일, 남포교회 30주년 설교에서 김정우 교수님이 하신 말씀입니다. 오늘 두 분의 대화 주제는 ‘교회’와 ‘성경’입니다. 성경에 대해 갈급하신 한 분은 성경학자로 성경에 파묻혀 살아오셨고, 교회에 목이 타신 한 분은 교회를 붙잡고 살아오셨습니다.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은 올해, ‘성경’과 ‘교회’는 우리가 무엇보다도 깊이 생각해야 할 근원의 질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우리는 이 주제에 대해서, 너무 익숙해서 너무나 뻔한 모범 답안만을 읊조리지 않나 싶습니다. 김정우: 오늘 참 뜻 깊어요. 둘 다 은퇴하고, ‘내 인생에서 굉장히 중요한 매듭의 자리가 이렇게 만들어졌구나.’ ‘그리고 그 매듭의 자리가 내 친구하고 또 이렇게 만들어지고 있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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