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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에서 그리스까지유바울 선교사는 이 길을 “주님의 은혜”라 고백할 뿐이다
유바울  |  CT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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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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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vid Park 선교 훈련을 받고 교회의 파송을 받아 그리스로 오면서, 무슬림 난민들을 위한 교회를 세우자면 시간이 꽤 많이 걸릴 거라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와 보니 하나님께서 이미 일하고 계셨습니다. 우리가 그리스에 도착하기 한 달 전부터, 전에 4개월 동안 와 있을 때 통역을 맡았던 형제를 중심으로 10명 정도가 격주에 한 번씩 기도 모임을 갖고 있었습니다. 우리 부부는 자연스럽게 그 모임에 참석하게 되었고, 난민 선교와 관련이 있는 다른 선교사들도 가끔씩 참석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교회가 난민들이 자주 가기에는 너무 멀었습니다. 지하철 종점에서 내려서 20분을 더 걸어가야 했고, 또 남의 교회를 빌려 격주에 한번 모이는 것으로는 부족해서 자연스럽게 독자로 모일 수 있는 장소를 구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교회로 사용할 장소를 구하는 일이 만만치 않았습니다. 적당한 장소를 찾아 계약을 하려고 해도 난민들이 사용한다는 것을 알면 빌려줄 수 없다며 거절을 하거나 아예 전화를 받지 않곤 했습니다. 그러다가 정말 하나님의 은혜로 좋은 주인을 만나 현재 교회로 사용하고 있는 집을 임대하게 되었습니다. 지은 지 130년이나 된 낡은 집이지만 지금까지 본 장소들 중에서 교회로 사용하기에 가장 좋은 집이었습니다. 함께 모이던 형제들과 함께 열심히 쓸고, 닦고, 허물어진 데는 보수를 하고 해서 2015년 여름, 저희가 아프간에서 피랍되었던 7월 19일 첫 예배를 드렸습니다. 그리스에 온 지 1년 하고 4개월 만이었습니다. 형제자매들은 자기들의 교회에서 자기들의 언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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