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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 끝에서하나님께서 창조세계의 가장 외딴 곳에서만 드러내시는 것이 있다.
브레트 배도르프  |  Brett Baddor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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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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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S BY HUNTER DAVIS 아문센 스캇 남극 기지는 세상의 밑바탕 3미터 두께 빙하 위에 서 있다. 가장 가까이 사는 사람들과도 약 1300킬로미터나 떨어져 있으니 지구에서 가장 외진 곳의 하나일 테다. 이곳에는 미국 남극 프로그램United States Antarctic Program의 과학 연구를 수행하기 위해 소수가 거주하고 있다. 미국은 1956년 이후로 남극에서 활약하고 있는데, 오늘날에는 과학자들이 남극의 독특한 환경과 지리를 활용하여 천문학, 중성미립자, 지진학, 다른 곳에서는 불가능한 기후 등을 연구하고 있다. 연구자들이 제대로 일하려면 보조원 두세 명으로는 부족하다. 따라서 몇 날 며칠이고 해가 떠 있는 여름에는 남극 인구가 150명 넘게 급증하기도 한다. 빛이 없는 기나긴 겨울 동안에 50명 이하로 떨어지는 데 비하면 엄청나게 조밀한 인구다. 나도 남극의 나머지 사람들에게 선교사로 파송된, 그들 중 한 사람이다. 남극에는 영구 거주자가 없다. 30여 나라에서 온 사람들은 50개에 이르는 연구 기지(더하여, 여름에만 운영한 연구 캠프) 중 어느 한 곳에 임시로 살면서 일한다(미국은 세 군데 영구 기지를 자랑한다). 기지는 달이나 화성 표면에서나 상상할 법한 초현대적 공간처럼 생겼다. 연구자들은 정해진 기간에만 고용되고 언젠가는 떠나야 한다. 나는 아내의 꿈을 좇아 남극에 왔다. 의사인 아내는 대학에서 남극 프로그램에 대해 배웠고, 남극 기지에서 일하는 것이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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