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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 내 유일한 동반자
에케미니 우완  |  Ekemini Uw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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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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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RISTIAN WOMEN iStock 언젠가는 결혼하고 싶은 바람이 있지만 지금까지 나는 진지한 연애를 해본 적이 없다. 하나님은 그 바람을 느슨하게 붙들어보라고 나에게 가르치고 계신다. 싱글singleness[독신]을 화제로 이러쿵저러쿵하는 데 끼어들고 싶은 마음이 나는 생기지 않는다. 이 주제를 탐구한 블로그 글이나 해설 기사들이 결코 부족하지 않다. 싱글을 마치 치유가 필요한 만성적인 어떤 상태이거나 대부분의 그리스도인들이 원치 않는 선물인양 얘기할 때도 있다. 싱글을 고통이라는 틀 속에 짜 맞추어 논하기도 한다. 싱글을 자신의 운명일 거라고, 무시하듯 또는 체념하듯 말하는 이들도 있다. 그런데 ‘싱글과 데이트’를 주제로 한 대다수의 대화들에는, 연애중이거나 정기적으로 데이트는 하지만 아직 배우자를 만나지 못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는 전제가 깔려 있다. 그러나 내가 아직 읽어보지 못한 관점이 하나 있는데, 그것은 줄곧 싱글인 사람의 관점이다. 내가 바로 그런 사람이다. 나는 30대 싱글 여성이며 한 번도 데이트 관계를 가져본 적이 없다. 나는 남자친구가 있어본 적이 없다. 우리 가족을 만나게 하려고 집에 데려온 사람도 없다. 구애를 받은 적도, 심지어 한번 서로를 알아가 보자고 한 사람도 없다. 20대 초반에는 사람들이 내가 싱글인 것을 매력적이라 생각했다. 20대 후반이 되자 매력적이라는 생각은 당혹스러움으로 퇴보했다. 30대 초반에 들어서자 당혹스러움은 혼란스러움으로 바뀌었다. 이제 나는 30대 중반이고, 혼란스러움은 진정 기이한 것이 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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