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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했지만 내 아이는 아니에요기독교 생명윤리의 관점에서 본 대리모 임신
케이트 셸넛  |  Kate Shellnu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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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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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GRAPHY BY MELANIE GRIZZEL 멕 왓우드는 수개월의 불임시술 끝에 첫 번째 초음파 검사에서 건강한 쌍둥이를 확인하고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그로부터 3년 후, 같은 병원에서 받은 초음파 검사에서 왓우드는 이번에도 쌍둥이를 임신한 것을 확인했다. 하지만 그 자리에는 임신을 기뻐하는 다른 엄마가 한 명 더 있었다. 왓우드는 그 여성의 아이를 임신 중이었다. 아이를 얻기 위해 오랫동안 기다리고 검사하고 기도하는 과정에서 왓우드는 불임으로 힘들어 하는 가족들에게 깊은 연민을 품게 되었다. 이들을 도와야겠다는 간절한 심정에 어느 불임 부부의 배아에 자신의 자궁을 제공하기로 한 것이다. 왓우드는 작년에도 또 다른 부부에게 그렇게 도움을 주었다. 의사들은 몇 차례의 인공수정과 체외수정 실패 끝에, 엄마가 되고 싶은 이 여성이 임신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했다. 텍사스 주에서 변호사로 일하는 이 부부는 왓우드처럼 낙태에 반대하는 입장이어서 이미 생산한 배아를 그냥 폐기하고 싶지 않았다. 부부는 그 지역 대리모 임신 에이전시를 통해 남침례교 성도인 왓우드와 연결되었다. 지금은 네 자녀를 둔 서른아홉 살 주부 왓우드는 이렇게 말했다. “하나님이 제게는 굉장히 특별한 방식으로 다른 사람을 섬길 수 있는 기회를 주셨어요.” 대리모 임신 과정에서 “힘든 일도 있을 겁니다.…하지만 상상 이상으로 큰 축복을 누리실 거예요.” 왓우드의 사례는 급속히 성장하는 미국의 대리모 임신 추세를 잘 보여준다. 미국에서 대리모 임신을 통해 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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