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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본 빌리 그레이엄아이들이 그레이엄에게 보낸 편지들이 그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해준다
캐서린ㆍ그랜트 웨커  |  Katherine·Gra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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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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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는 빌리 그레이엄의 삶과 유산에 관한 책을 집필하려고 준비하는 동안 1970년대 초반 어린 아이들이 그에게 보낸 편지들을 발견했다. 답장은 보냈겠지만 오랜 세월 잊힌 채였던 이 편지들은 아이들이 그를 영적인 문제뿐 아니라 실제적인 문제에도 조언해줄 수 있는 믿을 만한 조언자요 친구로 생각했음을 보여준다. 순진한 아이들은 자기가 아는 것 이상을 말할 때가 많다.

편지를 읽으면서 웃음을 참느라 힘들었다. 여덟 살짜리 러스는 그레이엄에게—아이들은 보통 그를 빌리 그레이엄이라고, 성과 이름 전체로 불렀다—자기 가족은 “유기농 식을 한다”고 알려주었다. “여전히 하나님을 사랑하는” 열네 살 토드는 “이 편지를 쓰는 가장 큰 이유는 스티커를 받기 위해서”라고 인정했다. 예상대로 반려동물들이 큰 역할을 했다. 열 살 크레이그는 무더운 날 잉꼬 두 마리를 차 안에 남겨두었더니 새들이 초주검이 되었지만 기도로 녀석들을 살려냈다고 설명했다. 더 좋은 소식을 전해온 친구들도 있었다. 스캇은 자기 강아지가 “이제 막 그리스도인이 되었다”는 기쁜 소식을 전했다.

편지에는 우주론과 창조론에 관한 질문들도 담겨 있다. 열 살 린다는 정곡을 찔렀다. “저는 하나님을 사랑해요. 왜냐하면 하나님이 세상을 창조하지 않으셨다면 우린 이곳에 없을 테니까요.” 아홉 살 마크는 싸울 가치가 있는 일도 있다는 걸 알고 있었다. “우리 학교 선생님이랑 말다툼을 했어요. 왜냐하면 선생님이 과학자들은 사람이 처음엔 단세포 동물이었다가 점차 사람이 되었다고 생각한다고 말씀하셨거든요.” 더욱 심오한 복음의 진리가 밝게 빛났다. “하나님은 백인, 홍인, 흑인, 황인 모두를 사랑하세요.” 꼬마 샌드라는 조용히 우겼다.

어린아이들은 개인의 고백이 갖는 힘도 알고 있었다. 많은 아이들이 자기가 회심한 해를 정확히 기억했다. 여덟 살 먹은 켈리는 세 살 때 예수님을 영접했다고 기억했고, “대략 다섯 살쯤” 구원을 받은 캐럴은 “목사님이 허풍을 많이 떨지 않아서” 그레이엄을 가장 좋아한다고 했다. 적지 않은 아이들이 그리스도인의 삶이란 언제나 깨어 있는 삶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아홉 살 린다는 학교에 있을 때 사탄이 “변기를 막히게 하라고 시키는 것 같았지만 그렇게 하지 않았어요. 무언가가 그러지 말라고 했거든요.” 열한 살 도널드는 다섯 살 때 하나님의 사랑을 느꼈고 여섯 살 때 구원 계획을 깨달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후 3년간 방황하게 된다. “저는 욕을 하기 시작했고 형편없는 사람이 돼버렸어요.” 그러나 이제 도널드는 그저 예수님을 영접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는 것을 깨달았다. 우리는 “예수님처럼 살아야 해요.”

2009년 7월, 그레이엄을 만날 수 있는 영광을 얻은 우리는 그에게 이 편지들에 대해 이야기했고, 그는 조용히 이렇게 답했다. “아, 감동적인 이야기로군요.” 이 편지들은 우리에게도 감동을 준다. CT

 

주: 아이들이 자주 쓰는 창의적인 맞춤법은 바로잡았지만, 그 외에는 아이들이 쓴 글 그대로 인용했다. 
 

캐서린과 그랜트 워커Katherine·Grant Wacker 노스캐롤라이나 주 채플 힐에 살고 있다. 캐서린은 매사추세추와 노스캐롤라이나의 공립학교에서 생활지도 상담사로 30년간 근무하고 퇴직했다. 그랜트는 듀크 신학교에서 강의하고 있으며, America's Pastor: Billy Graham and the Shaping of American(Harvard University Press)의 저자이다. CT/CTK 201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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