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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 수 없이 많았던 결단의 순간들빌리 그레이엄의 사역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삶을 바꾸었을까
마크 갤리  |  Mark Gall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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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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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연합뉴스

는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빌리 그레이엄의 전도 집회에 두 번 참석했다. 한 번은 캘리포니아 주 오클랜드 집회였고 또 한 번은 멕시코시티 집회였다. 나는 이미 그리스도인이었기 때문에 굳이 집회에 두 번씩이나 갈 이유가 없었다. 그뿐 아니라, 그는 이미 오래 전 내 삶을 새로운 길로 인도했다.

내가 <크리스채너티 투데이>에서 일하기 시작했을 때, 나는 내가 받았던 영향에 대해 그에게 말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는 자신이 설립한 이 잡지사 사무실을 매우 자주 방문했다. 그럴 때면 우리는 우리가 “빌리 훈련”Billy drill이라 부른 일, 곧 여기저기 불안하게 쌓여있는 원고더미, 바닥에 마구잡이로 놓여있는 책들, 커피로 얼룩진 시트가 깔려 있는 우리 사무실을 청소해야 했다. 잡지사 특유의 모습이지만, 말끔하지 못한 환경에서 우리의 설립자를 맞이한다는 것이 적절해 보이지 않기 때문이었다.

나는 내 사무실을 정리하면서, 그와 악수를 나눌 때 할 말을 연습했다. 나는 우리 어머니의 회심에 대해 그에게 이야기하고 싶었다. 어머니는 알코올과의 씨름에서 늘 패하신 것을 포함하여 험한 삶을 살아오셨다. 어머니는 금주 협회 회원이 되신 후 거의 5년 동안 술을 입에도 대지 않으셨다. 그리고 “그분을 알게 되자” 하나님께 자신의 삶을 드렸다. 독실한 그리스도인인 어머니의 여동생은 어머니께 예수 그리스도를 소개하면서 어머님이 하나님을 알도록 돕고자 애써왔다. 어머니는 하나님과 흥정하기 전까지는 그녀의 끈질긴 전도를 거부해왔다.

어머니와 당시 십대 후반이었던 형은 오랜 시간이 지난 후에도 잊히지 않을 정도로 험악하고 큰 목소리로 말다툼을 했다. 성미가 급하고 고집이 센 형과 아들과 화해하는 것을 애당초 포기해버린 완고한 어머니는 막상막하였다. 어머니는 많은 젊은이들이 군복무 후에 바뀌는 것을 보셨다. 그래서 자포자기 상태에서 어머니는 기도하셨다. “주님, 마이클을 군에 보내주신다면, 예수님을 제 삶에 영접하겠습니다.”

이 사건을 통해 내가 배운 교훈은 우주의 통치자와 흥정을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그날 오후, 어머니의 절박한 기도가 끝나자마자, 형이 문을 열고 들어오더니 방금 공군입대 지원을 하고 왔다고 말했다. 며칠 후, 빌리 그레이엄 전도 집회가 지역 채널에서 방송되었다. 늘 그러하듯 설교를 마칠 때, 그레이엄은 카메라들을 행해 말했다. “집에 계신 여러분, 지금 당장 예수님을 당신의 삶에 초대하십시오. TV 앞에 그냥 무릎을 꿇으십시오. 그리고 제가 하는 기도를 따라하십시오.” 거래는 거래라고 믿으셨던 어머니는 깜빡거리는 흑백 스크린 앞에 무릎을 꿇고 ‘죄인의 기도’를 따라하셨다. 감염성이 강한 열정을 지닌 여인이셨던 어머니가 뭔가에 빠지면 가족도 모두 빠져들었다(물론 아버지의 경우는 달라 예외였다). 곧 형과 사촌(우리와 함께 살고 있었다), 그리고 나는 어머니와 함께 요한복음을 공부하는 저녁 성경공부에 참석했다. 또한 일주일에 세 번씩 근처에 있는 복음주의 자유교회Evangelical Free Church에 갔다. 5개월 만에 나는 교회에서 매주 있는 결단의 시간이 되자 울면서 의자 사이를 지나 앞으로 걸어 나가는 나 자신을 발견했다. [전문 보기: 셀 수 없이 많았던 결단의 순간들]
 

마크 갤리Mark Galli CT 편집인 CT/CTK 201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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