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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의 목회자
김은홍  |  CT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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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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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는 급속히 줄고, 영적인 갈급함도 없고, 다들 풍요롭고, 목사의 명망도 예전 같지 않고, 교회의 위신은 땅바닥에 닿았고…, 그렇게 “목회가 안 되는” 이유들을 줄줄이 꼽습니다.

이대로 주저앉아야 할까요?

10년 전, 크리스채너티 투데이 한국판은 “월요일의 그리스도인”(먼데이 크리스천)을 표지 이야기로 올리면서 첫 걸음을 뗐습니다.

그때 우리는 물었습니다.

“주일에만 그리스도인입니까?”

이번 호는 특별히 목회자들에게 묻습니다. 동일한 질문입니다.

“주일에만 목사님입니까?”

이 물음에 조성돈 교수가 답을 내놓습니다. “‘사회적 목회자’가 되어야 한다”고. 성도인 우리가 주일에만 그리스도인이 아니듯, 목사님들 역시 주일에만 목회하지 마시라고. 월요일도 화요일도 수요일도…, 목회의 영역이라고. 월요일의 목사가 되라고.

30년의 인생을 선교사로 헌신한 조용성 선교사는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교회 개척도 안 되고, 주일학교도 안 된다? 역사의 관점에서 교회에 한 번도 위기가 없던 시대는 없다.” 복음의 최전선에서 개선한 용장이니까 할 수 있는 발언이 아닙니다. 역사의 사실이 그러합니다.

용기 잃은 오늘의 교회 앞에 케일럽 칼텐바흐는 또 이렇게 말합니다.

“특정한 사회 변화 앞에서 무기력과 절망을 느끼는가? 그럴 때조차도 소망이 있다. … 담대함과 은혜를 우리 아군으로 삼고, 소망 안에서, 사람들을 하나님께로 안내해야 한다. 미래를 생각하다 지치거나 화가 나거나 슬프거나 심란할 때도 우리가 바라보아야 할 초점은 하나님뿐이다.”

평범한 그리스도인에게도 말씀의 사역자에게도 사명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사명을 주신 하나님이 우리의 소망입니다. 우리는 결코 포기할 수 없습니다.
 

세상에 성도들의 일상을 빼앗겨 주일마저 빼앗길 새라, 노심초사 하시는 목사님들께 이번 호를 드립니다. 그리고, 월요일의 성도들이 목사님들께 드리고픈 말씀: “목사님, 월요일에도 뵙고 싶습니다.” CTK 2018: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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