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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나의 디지털 이웃인가?그리스도인은 이웃사랑을 말하지 않는 양극화된 정치 담론들을 거부해야 한다.
제임스 이글린턴  |  James Eglint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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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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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GITAL LIFE 19세기가 낙관주의의 시대였다면, 그리고 20세기가 전쟁과 평화의 시대였다면, 21세기―적어도 지금까지의―는 무엇보다도 사회가 심각하고 극명하게 분열된 것을 그 특징으로 할 것이다. 2018년 서구 세계의 어느 (이념적) 거리 모퉁이에 가더라도 팽팽한 대립을 목격할 수 있다: 진보주의자 대 대중주의자, 밀레니엄 세대 대 베이비 붐 세대, 종교인 대 비종교인, 보수주의자 대 자유주의자, 세계주의자 대 애국주의자 등등. 분열이 우리 시대의 전유물은 물론 아니다. 인간은 항상 경쟁하는 이념들을 두고 서로 다투었다. 다만 우리 시대의 분열을 특징은 이러한 차이들을 다루기 위해 기대는 정치적 담론에 있다. 오늘날 대중 민주주의는 승자와 패자를 갈라놓는 게임으로 여겨진다. 이 게임의 선수들은 우위를 차지하려는 경쟁자들이며, 승자가 모든 것을 가진다. 정치를 두고 논하자면, 합의를 끌어낸다거나 타협한다는 것은 과거의 것으로 보인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우리 시대가 탈-진실post-truth정치의 시대로 변해버렸다고 종종 비판하는데, 우리는 바로 그 똑같은 정치가 또한 탈-이웃post-neighbor 정치가 되어버렸다는 것도 무시해서는 안 된다. 오늘날의 민주주의에서 승리란, 승리한 쪽이, 비록 그 승리가 근소한 표차의 승리라 하더라도, “국민의 뜻”을 독점하게 되고 그들의 논리와 애국심과 진보가 곧 ‘다수’의 뜻이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고 패배한 쪽은 곧 일종의 비-국민non-people이 된다. 패배자들이 그들의 ‘소수’ 의견을 계속 주장하면, 그들에게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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