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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가는 원작사자의 신학을 고수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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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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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 중]
 

파이퍼는 설교와 어울리는 “오 신실하신 주”Great Is Thy Faithfulness가 필요했다. 그래서 그는 이 찬송가에 개혁주의 신학을 담은 두 절을 새로 작사해 넣었다. 이 찬송가의 원 작사자인 감리교 목사 토머스 치즘Thomas Chisholm[1866-1960]의 동료 감리교인들은 “자신들의 감리교 신학”을 담은 이 찬송가에 새로 첨가된 개혁주의 신학을 노래할 수 없었다. ―모건 리 엮음 CT/CTK 2018:10

 

“많은 분들이 우리의 찬송가들을 많이 복사하였다. 이것은 우리 형제에게 영예이다. 우리의 찬송가들을 있는 그대로 복사한다는 것을 전제로, 우리는 그것을 전적으로 환영한다. 그러나 우리의 찬송가들을 바꾸려 하지 않으시기를 바란다. 원 찬송가의 느낌이나 가사를 바꿀 수는 없다.”

존 웨슬리 찬송작사자이자 복음전도자. Collection of Hymns for the Use of the People Called Methodists(감리교도라 불리는 사람들을 위한 찬송 모음집, 1780) 중에서

 

“찬송가는 신학적 진술이다. 존과 찰스 웨슬리 형제는 찬송가로 감리교의 정서를 전달한다. 감리교는 그 신학을 노래에 담는다. 그렇기 때문에, 그리고 특히 감리교주의에서는, 찬송가란 신학적으로 중립적인 것이 아니라 신학적 차별성을 전달하는 것이다.”

스위 홍 림SWEE HONG LIM 토론토 임마누엘 칼리지 성가 프로그램 디렉터

 

“새로운 신학적 방향을 위하여 어떤 찬송가를 취하는 것은 교회 역사에서 전혀 새로운 일이 아니다. (칼뱅주의자 조지 윗필드는 찰스 웨슬리가 작사한 ”천사 찬송하기를”Hark! The Herald Angels Sing을 조금 덜 웨슬리적인 찬송으로 개사했다.) 파이퍼가 토머스 치즘의 찬송가에 개혁주의 색조를 입힌 것은 잘못된 행동일까? 아니다. 항상 허용될 일일까? 아니다. 항상 이로운 일일까? 아니다. 항상 신실한 일일까? 사람들은 분명히 그러하기를 바란다.”

데이비드 테일러DAVID TAYLOR 풀러 신학교 ‘신학과 문화’ 조교수

 

“찬송작사작곡가들이 우리의 교단적, 문화적, 정치적 취향의 세목들에는 관심을 덜 기울이고, 대신에 성경 말씀과 우리가 갖고 있는 공통의 기독교 전통에 우리가 더욱 열중할 수 있도록 해야 할 때이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원작자가 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되시어 십자가에 달리시고 부활하신 그리스도의 메신저가 되는 것이다. 좋은 찬송가는 우리를 이데올로기의 우상들로부터 벗어나게 하는 역할을 할 수 있다.”

카를로스 콜론CARLOS COLON 베일러 대학교 ‘워십과 채플’ 감독보

 

“파이퍼는 그 찬송을 맥락에 맞게 올바르게 바꾸었고, 그의 가사가 잘 전달되게 한 것으로 보인다. 요한복음 4장에서 예수님도 사마리아 여인에게서 비슷한 질문을 받으셨다. 그 여인은 유대인의 신학적 관점을 반드시 따르지는 않는 자기네 사마리아인들의 예배가 문화적으로 타당한 예배 방식인지 예수님께 여쭈었다. 예수님은, 말하자면, 이렇게 말씀하셨다. “핵심을 빗나갔군요. 그대의 마음이 바르다면, 내가 그것을 받을 것입니다.”

케니스 L. 월리스 주니어KENNETH L. WALLACE JR. 로버트 E. 웨버 예배학 연구원 박사과정

 

“케냐 민족찬송학자 키플라가트는 사람들은 후렴구를 첨가하거나 자기네 지방의 미적 감각을 반영하는 노래와 춤으로 기존 찬송들을 개사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집단마다 자기네 노래를 만들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파이퍼가 새로운 찬송 구절로 한 일이 바로 이런 것이다. 그의 새로운 찬송가사는 사람들의 마음을 분명하게 울렸으며, 그래서 이 찬송가가 오늘의 세대에게서 완전히 새롭게 받아들여지게 했다.”

로빈 P. 해리스ROBIN P. HARRIS Center for Excellence in World Arts 디렉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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