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적 글쓰기는 어떻게 이루어지는가 [구독자 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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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적 글쓰기는 어떻게 이루어지는가 [구독자 전용]
  • 송인규
  • 승인 2018.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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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인규 교수의 책 이야기 | 책집에서 iStock “신학적 글쓰기”는 지난 호의 주제였다. 이번에는 “신학적 글쓰기”가 어떤 과정을 거쳐 이루어지는지 말하고자 한다. 언뜻 보기에는 이 내용이 약 5개월 전에 다룬 주제―“짧은 글/기사(記事) 글쓰기”―와 비슷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이번 호는 “신학적 글쓰기”에 치중한다는 점과 또 그 과정을 좀더 자전적인 형식으로 풀어 간다는 점에서 완연한 차별성을 드러낼 것이다. 나는 최근에 “‘욤’의 길이”(사례 1), “여성의 위상에 대한 복음주의적 견해”(사례 2), “목회자의 성적 일탈”(사례 3)이라는 주제로 신학적 글쓰기를 시도했다. 이제 내가 이런 주제의 글쓰기를 구체화시킨 과정을 사실 그대로―물론 약간의 각색이나 변용조차 배제하지는 않았지만―기술하고자 한다. 사례 1은 창세기 1장의 “날”day인 히브리어 ‘욤’이 실상 어떤 길이의 시간을 표명하는지 규명하려는 것이다. 사례 2는 최근 대두되는 페미니즘 운동과 관련해 일종의 신학적 길라잡이가 필요하다 싶어 일단 미국 복음주의자들의 입장을 소개하고자 꾸몄다. 사례 3은 왜 남성 목회자들이 여성들에 대해 성추행이나 성폭행을 자행하는지 밝히고 그에 대한 조치나 방안은 어때야 하는지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데 역점을 두었다. 나는 신학적 글쓰기의 과정에 세 단계―(i) 기획의 단계, (ii) 연구의 단계, (iii) 집필의 단계―가 있음을 제일 먼저 밝히고자 한다. 물론 이 단계들은 어느 정도 임의적이라서, 한 단계의 종료점과 다음 단계의 시작점이 하나의 연속선continuum 가운데 한데 어울린 것으로 목도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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