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언이 조롱받는 시대 [구독자 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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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언이 조롱받는 시대 [구독자 전용]
  • 앤드류 윌슨 | Andrew Wilson
  • 승인 2018.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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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EWS SPIRITED LIFE│성령이 이끄시는 삶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 그날, 교회는 조롱 받았다. 어디선가 시끄러운 소리가 예루살렘 거리로 새어나왔다. 온갖 종류의 언어로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선포하는 그 소리에 그저 놀라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조롱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그들이 새 술에 취하였다.”(행2:13) 베드로는 비웃는 사람들에게 두 가지로 답변했다. 먼저 그는 지금이 낮 시간이라고 말했다. “지금은 아침 아홉 시입니다.” 그리고 그는 요엘의 예언을 인용했다. “너희의 아들들과 너희의 딸들은 예언을 하고….”(행2:15-17) 조롱받는 교회를 예언으로 변호한 것이다. 그런데 상황이, 적어도 서구에서는, 역전됐다. 예언이 교회를 별난 집단으로 보이게 하는 데 일조한다고 생각하는 그리스도인들이 많다. 성경의 예언자들은 이상한 아웃사이더, 별난 괴짜, 장발의 좌파 무리였고, 우리가 읽기 좋아하는 논리적이고 명쾌한 서신들과는 달리, 그들이 쏟아내는 심판과 종말의 계시는 이해하기가 매우 어렵다. 그렇지만 어쨌든 그런 예언자들이 성경에 있다. 그러나 현대판 “예언자들”은 성경에 없다. 그들이 복면으로 얼굴을 가린 정치운동가이건, 아모스에 과도하게 빠져 있는 집요한 시위자들이건, 터무니없는 주장을 하고 또 훨씬 더 터무니없는 사례비를 챙기는 은사주의 부흥사들이건 말이다. 예언이 바닥에 떨어진 시대가 된 것이다. 베드로의 반응―“이 사람들은 미치지 않았다, 이들은 예언하고 있다”―과 우리의 반응―“이 사람들은 예언하고 있으니, 이들은 미쳤다”―의 차이를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예언이라는 단어를 우리가 다르게 사용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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