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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너를 잊겠느냐?
허원구  |  CT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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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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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의 키베라, 고르고초, 부끄로. 세계에서 가장 악명 높은 슬럼가들… 다니는 열흘 내내 눈물이 흘렀다. 쓰레기장에서 주워온 음식을 펼쳐 놓고 먹는 사람들, 돌보는 자 없는 이들. 성경 말씀과 함께 질문이 터져 나왔다. ‘주님께서 이들을 잊으셨을까?’ 우리도 마찬가지다. 살면서 주님께 잊혔다고 생각될 때가 있다. 버림받고 잊힌 것 같은 때이다. 이들은 과연 버림 받았을까. 끊임없이 질문이 나왔다. 그런데 시간이 흐를수록 ‘내가 너를 잊겠느냐?’라는 말씀이 점점 더 크게 울렸고, 결국 또 한 어린이의 손을 잡으며 나도 이들을 잊지 않게 해달라고 고백하게 되었다. 남미 칠레 선교사로 10년 사역하던 나를 하나님은 다시 한국 목회로 부르셨다. 주님은 나에게 선교적 목회의 비전을 주셨다. 선교 중심의 교회로 세워나가면 부흥을 주시겠다는 약속도 해 주셨다. 열심히 선교사를 보내고 선교지에 교회를 세워 나가는 가운데 교회는 점점 부흥하기 시작했다. 한 가정이 10만원씩 10가정이 모여 1선교사를 후원하는 1.10.10운동으로 50여 명을 파송했던 10년 전 어느 날 사진: 이홍석 컴패션 대표 서정인 목사님을 만났다. 컴패션의 방향이 바로 선교적 방향임을 깨닫고 컴패션 선데이를 가졌다. 선교사 후원자들을 모으는 것과 같은 의미로 컴패션 어린이 후원자를 초대했다. 많은 성도들이 결연에 응해 주었다. 심지어 교회 처음 나온 사람들도 동참했다. 그리고 10년이 지났다. 선교사를 계속 보내느라 컴패션을 잊고 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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