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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마음을 순례하다
홍승영  |  CT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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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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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셉의 가지 “성경을 읽다가 눈물이 났어요. 하나님께서 알아주신다니…. 내가 하나님을 사랑하면 하나님이 알아주신대요.” 기쁨으로 충만한 아내의 말에 내 눈이 커졌다. 성경에 그런 표현이 있었다니, 목사인 나도 처음 듣는 말씀에 의아했다. “또 누구든지 하나님을 사랑하면 그 사람은 하나님도 알아주시느니라.”(고린도전서 8:3) 예전의 번역이었던 개역성경에는 ‘하나님의 아시는 바 되었느니라’고 했던 말씀이 개정 번역에서 바뀐 것이었다. 현대어 표기에 최대한 근접하려고 한 노력의 결과였으리라. 전지하신 하나님이시니 당연히 아시겠지만, 하나님을 사랑한 사람을 하나님께서 알아주신다는 특별한 강조에 마음이 따듯해졌다. 흔히 무슨 맛집이라든지, 특출한 인물을 알아준다고 하지 않는가! 알아주실 만큼 그럴듯한 사랑을 하나님께 드려본 적이 과연 있었을까? 하지만 주님을 사랑하는 진심만큼은 분명하다. 그러니 그 사랑을 알아주신다면 좀 더 친밀하게 하나님을 부를 수 있을 것 같다. 은혜 받아 마음먹은 일의 절반도 못 행하는 삶이다. 그런 조막손 사랑이라도 하나님께서 알아주신다면 안심이다. 사랑했던 내 마음은 모른 척 하시고 살아온 기록만 평가하신다면 정말 큰일일 텐데 말이다. 지난겨울 이스라엘 지역의 사해 호수 옆을 달리는 버스 안에서 우리는 애틋하게 들리는 설명을 귀담아 듣고 있었다. 죽음을 의미하는 이름으로 부르는 사해死海, Dead Sae의 파도는 그 어느 바다보다도 파랬다. 파란 파도가 일으키는 포말은 햇빛을 받아 눈부신 흰색이었다. 내 눈에는 마치 살아 움직이는 것 같았다. 우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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