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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전한 헌신마리아의 사치스러워 보이는 경배의 행동이 우리에게 십자가로 향하는 길을 보여 준다.
존 D. 윗블리엇  |  John D. Witvli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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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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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절 여정은 베다니의 마리아와 더불어 예수께 대한 헌신에 초점을 맞춰 시작해 보는 게 정말 합당할 것이다. 아낌없는 환대와 친밀한 교제의 자리에 예수와 마리아와 마르다와 나사로가 모여 나사로가 살아 돌아온 기쁨을 나누고 있다. 나사로는 예수와 함께 상 앞에 비스듬히 기대 앉아 있다. 늘 분주하게 남을 섬기는 마르다는 오늘도 음식을 나른다. 이 광경을 그리는 화가들은 본능적으로 최대한 따뜻한 느낌의 색감을 조합해서, 사람이 어떻게 저런 표정을 지을 수 있을까 싶을 만큼 온화하고 다정한 얼굴을 표현하는 수고를 마다하지 않는다. 그때 마리아가 예수께 예배를 드리는 몸짓으로, 극상품 향유 한 동이를 예수의 발에 아낌없이 쏟아 붓고는 당대의 예의범절을 뛰어넘어 자기 머리를 풀어 그 발을 닦는다. 바로 며칠 전에 예수와 마리아와 마르다는 나사로의 시신이 부패하며 내뿜는 악취를 맡아야 했다. 그런데 이제 이들은 나사로와 함께 값비싼 향유의 향기에 흠뻑 젖는다. 지난 삼 년간 예수의 사역을 지켜보던 사람들이 그토록 적대적이고 꼴사나운 태도로 반응한 데 비해 이는 참으로 놀라운 참 경건의 풍경이다. 마리아의 이 부끄러움 없고 겸손하며 엄청난 섬김의 몸짓을 보라. 마리아의 태도에는 먼 곳에 있는 신에게 마지못해 순종하거나, 쾌히 참여하기는 하면서도 마음 반쪽은 다른 데 가 있는 전형적 종교 의례를 닮은 데가 전혀 없다. 마리아의 행동은 사랑의 주님을 온 마음으로 경배하는 행위다. 이야기 속으로 조금 더 깊이 들어가 보면, 하나님께서 우리 각 사람을 부르시어 마리아를 본받으라고, 예수께 철저히 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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