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품은 뜻 주의 뜻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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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품은 뜻 주의 뜻같이
  • 낸시 거스리
  • 승인 2019.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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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복의 몸부림, 그리고 기쁨

“주의 음성을 내가 들으니”I Am Thine, O Lord라는 오래된 찬송가를 부르노라면, 우리의 가장 좋은 날에 하나님께 드리고 싶은 말씀을 작사가 패니 크로스비가 대신 표현해 주고 있음을 알게 된다.내 영혼이 변함없는 소망으로 바라보게 하시고Let my soul look up with a steadfast hope,나의 품은 주이 뜻 같이 되게 하여 주소서And my will be lost in Thine.우리 소원이 하나님의 뜻과 같이 되어 하나님의 뜻과 구별할 수 없게 되기를 바라는 것, 이는 가치 있는 소원임이 확실하다. 하지만 우리 소원은 하나님의 뜻과 충돌할 때가 많다. 지난 주일, 성도와 함께 모여 주기도문으로 기도하면서 “뜻이 이루어지이다”라고 했을 때 우리는 진심으로 그렇게 기도했다. 아니, 적어도 진심이기를 원했다. 하지만 이는 그 시점에서는 모호한 관념이었다. 오늘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것 같아서 조금 화가 나는 것을 깨닫는다. 하나님의 뜻—우리에게 자기 부인self-denial을 요구하시는—은 자기 보존self-preservation에 열심인 우리 뜻과 충돌했다. 우리 뜻이 하나님의 뜻과 같이 된다는 게 정말 가능한 일인지 우리는 궁금해 하기 시작했다.하나님의 뜻에 우리 뜻을 순복시키려 몸부림치는 과정의 이 시점에서, 겟세마네에서 벌어지는 광경을 들여다보며 우리는 우리와 똑같은 처지에 있는 분의 모습에서 소망과 도움을 발견하게 된다. 겟세마네는 감람산에 있는 동산으로, ‘기름 짜는 틀’이라는 뜻을 갖고 있다. 그날 밤 어둠 속을 응시해 보면, 예수께서 기름 짜는 틀 속의 감람 열매처럼 짓눌려, 땀이 마치 핏방울처럼 뚝뚝 떨어질 것 같아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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