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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이 예수를 저버렸다제자들에게 최악이었던 순간은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진리를 예고한다.
티쉬 해리슨 워런  |  Tish Harrison Warr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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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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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절이 주는 선물은, 이 날이 죄와 어둠과 죽음에 초점을 맞춤으로써 우리가 부활절마다 끌어들이려고 하는 어떤 감상적 생각에 해독제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사순절 기간은 우리가—우리 각 사람은 물론이고, 우리 모두가—다 죄인이라고 힘주어 단언한다. 우리는 피해자이기만 한 게 아니라 피해를 끼친 자들이기도 하다. 영웅이기만 한 게 아니라 향락주의자이기도 하다. 그리스도께 대한 헌신과 제자의 길이라는 주제가 확고부동한, 심지어 점점 더 큰 영적 성공의 길에 대한 꿈을 불러일으킨다면, 사순절과 성경의 기록은 그런 그릇된 관념을 바로잡아 준다. 그리스도의 수난과 죽음과 부활 한가운데서 우리는 맨 처음 제자들의 연약함, 혼란스러워 하는 모습, 심지어 아둔함이 창피할 만큼 아프게 나열되는 광경을 보게 된다. 그 일주일 동안 사건이 하나하나 전개될 때마다 제자들은 실망한다. 마지막 저녁 식사 때 예수께서는 친구 중 하나가 자신을 배신할 것이며 친구들 모두가 자신을 버릴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이들은 예수가 자신들을 과소평가하고 있다고 답하며, 누가 가장 크고 가장 충성스런 제자인지를 두고 다툼을 벌이는 모습으로 반응한다. 그리고 예수께서 친구 한 사람을 가장 필요로 하던 겟세마네에서의 그 시간, 친구이기에는 너무 연약했던 이들은 깊이 잠들어 버린다. 한 번도 아니고 여러 번. 그리고 이들은 예수를 잡으러 온 사람들 앞에서 공포에 질려 칼을 빼든다. 그 다음, 당혹스러울 만큼 자세히 묘사되는 한 광경에서 베드로는 예수를 모른다고 강경하게 발뺌한다. 둘러선 사람들이 보기에는 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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