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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아를 믿는 유대인들’을 보면 이스라엘이 보인다
제이슨 캐스퍼  |  Jason Cas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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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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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인에게 이스라엘은 예언의 성취, 혼돈의 지역에 있는 민주주의 동맹국, 또는 나라 없는 팔레스타인 사람들을 억압하는 점령자로 보일 것이다. 어떤 이스라엘을 선택해야 할까? 라이프웨이 리서치에 따르면, 미국 복음주의자 3명 중 2명은 이스라엘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가지고 있다. 이런 조건이라면, 이 질문이 더 나을 것이다: 복음주의자는 이스라엘이 당면한 문제를 어떻게 인식해야 할까? 다행히도, 이스라엘과 복음주의자 사이에는 유익한 통역자가 있다. “기독교 공동체가 믿음의 관점에서 이스라엘을 이해하고 싶다면 ‘메시아를 믿는 유대인들’Messianic Jews을 통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이스라엘 변호사이자 예수를 믿는 제이미 코웬은 말했다.

그렇지만, 이스라엘의 복잡한 상황 때문에 ‘메시아를 믿는 유대인들’조차도 팔레스타인에 관한 문제에서는 입장이 갈린다. 얼마전 이러한 입장차가 극명하게 노출되었다.

이스라엘 옹호 동맹(AIA)의 폴 리버먼 이사가 The Intercept 인터뷰에서 “팔레스타인 주민들의 유일한 권리는 불법 거주자의 권리일 뿐”이라고 말했다. 이 발언으로 그는 이스라엘 내 인종 청소를 지지했다는 거센 비난을 샀다.

리버먼은 ‘메시아를 믿는 유대인 동맹’(MJAA)이 유엔의 팔레스타인 원조 기금(2017년 3억 6400만 달러)을 웨스트뱅크에 거주하는 팔레스타인 주민들의 해외 이주 비용을 제공하는 계획으로 전환하려는 로비를 했다고 밝혔다. 이 계획의 목표는 분명하다. 웨스트뱅크에 거주하는 팔레스타인 주민 수를 극소수로 줄여 이 지역을 유대인 단일 민족 국가로 병합하려는 것이다.

MJAA는 2015년에 이 계획을 처음 채택했고, 이 계획을 달성하기 위해 미국 의회와 백악관에 있는 복음주의자들의 영향력을 이용하려 했다는 The Intercept 보도는 ‘메시아를 믿는 유대인’ 사회에서도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이 계획은 웨스트뱅크에서 팔레스타인 주민을 “없애려는 것이 아니라, 그들에게 더 나은 삶의 기회를 주려는 것”이라고, MJAA의 CEO 조엘 체르노프는 말했다. 그렇지만 그는 이 계획에 “인구학적인 문제가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유대와 사마리아’―이스라엘은 ‘웨스트 뱅크’라는 중립적인 지명 대신에 이 지역이 자기네 영토임을 드러내려고 이렇게 부른다―에는 약 70만의 유대인과 150만의 아랍인이 살고 있다. 체르노프는 이 지역에 더 많은 유대인 정착지가 건설되기를 원한다. 그리고 그는 많은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부패한 팔레스타인 자치 정부가 관할하는 이 지역을 떠나고 싶어 한다고 확신한다. (2017년 MJAA는 자체 설문 조사를 근거로 이 지역 팔레스타인 주민의 절반이 해외 이주를 고려하고 있으며, 이주비용 5천 달러를 받으면 그렇게 할 용의가 있다고 응답했다고 주장했다.)

“인종 청소”라는 헤드라인은 진보적이고 반유대적인 언론의 야비한 책략이라고 체르노프는 말했다. 이것이 MJAA에 회비를 내는 회원 3천 명이나, 그 지지자 1만 2천 명, 155개 회당에서는 논란거리가 아니지만, 다른 ‘메시아를 믿는 유대인들’에게서는 논란의 여지가 있는 문제다.

“이것이 좋은 제안이라고 합의한 적 없습니다.” 메시아를 믿는 유대인 교회 연합(UMJC) 이사 모니크 브럼바흐가 말했다. UMJC에는 75개의 회원 단체들이 속해 있다. “성경은 그 땅을 유대인들에게 약속했습니다. 그러나 그 땅에는 항상 다른 사람들도 있을 것입니다.”

거의 모든 메시아를 믿는 유대인들은 현대 이스라엘이 성경적 약속의 성취라고 믿는다. 그들은 반유대주의에 반대하고, 이스라엘에 대한 “보이콧ㆍ투자회수ㆍ제재”(BDS) 운동에도 반대한다. MJAA와 UMJC 두 단체 모두 이스라엘 내 자선 사업과 투자를 지지한다.

두 단체 모두 아랍 그리스도인들을 받아들이면서도, 그들과 어떻게 평화를 이룰 것인지에 대해서는 합의점이 없다고 브럼바흐는 말했다. UMJC 전 회장이기도 한 코웬은 “메시아를 믿는 유대인과 팔레스타인 그리스도인 사이의 대화에 참여한 사람들은 그런 계획에 큰 충격과 상처를 받았을 것”이라고 직설적으로 말했다.

이스라엘/팔레스타인 화해에 관한 로잔 이니시어티브(LIRIP)의 공동 의장 리사 로덴에 따르면, 여파는 상당하다. “이스라엘에서 살고 있는 우리 같은 사람들에게 이 계획은 화해를 위한 우리의 노력에 심각한 영향을 주는 것”이라고 로렌은 말했다. “우리는 이 계획에 동의하지 않을 것입니다.”

지난 2월에 로덴은 팔레스타인 측 LIRIP 공동 의장과 함께 이스라엘과 웨스트뱅크, 가자 지구에서 온 27명의 참가자들을 이끌고 3일간 기도하고 연구하고 토론하는 모임을 가졌다. 그 주제에는 정체성, 군 복무, “기본법: 유대 민족 국가 이스라엘”이 포함되었다.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가 하나 되어 있음을 우리의 행동으로, 그리고 이런 실제적인 문제들에 대한 우리의 헌신된 노력으로 보여주어야 합니다.” 로덴은 말했다.

팔레스타인 문제에 관해서는 입장이 갈려있지만, 메시아를 믿는 유대인들이 이스라엘을 지지할 때는, 그리고 이스라엘 내에서 자신들의 입지를 다지는 일에서는 하나로 단결한다.

그들이 미국에서 가장 심각하게 받아들이는 위험 요소는 자신들이 미국 사회에 동화되고 있다는 점이다. 메시아를 믿는 유대인들이 복음주의 기독교에 녹아들고 있다는 것이다. 반대로, 이스라엘에서 그들이 체감하는 위험 요소는 자신들이 반역자로 배척당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스라엘에서 우리는 [기독교] 선교사라는 비난을 받고 있으며 아웃사이더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코엔은 말했다. “우리는 메시아를 믿는 유대 신앙이 이스라엘에서 평범한 신앙으로 인식되도록 해야 합니다. 그래야 우리도 다른 모든 사람들처럼 보일 수 있을 것입니다.” 이스라엘에는 종교의 자유가 있지만, 메시아를 믿는 유대인들이 예배를 위해 시설을 등록하려고 하면 사회적 낙인과 관료주의적 저항이 따른다고 그는 말했다.

미국에서 그들의 자녀들이 군대에 징집되어 일반 유대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면서 상황은 호전되고 있지만, 가장 큰 진전은 그들이 UMJC와 공동으로 주류 교회들과 밀레니엄 세대 복음주의자들 사이에서 증가하고 있는 이스라엘에 대한 반감―라이프웨이 리서치에 따르면, 30퍼센트는 이스라엘에 관해 “잘 모르겠다”고 응답했고, 66퍼센트는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주민을 더 배려해야 한다고 말했다―을 해소하기 위한 노력을 펼치면서 이루어지고 있다.

“예수아(예수)를 믿는 우리의 독특한 위치 때문에, 우리는 다른 유대인 공동체 분파들이 할 수 없었던 영향을 기독교 세계에 끼칠 수 있습니다.” 체르노프는 말했다. “메시아를 믿는 유대인 공동체는 인도주의적 수단과 정치적 수단을 통해 이스라엘에 가치를 더하고 있습니다. 장애물이 있지만 그런 것에 상관없이 우리는 계속 봉사할 겁니다. 그리고 이것이 우리를 향한 분위기를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완고하게 남아 있는 한 가지가 있다: ‘알리야’Aliyah다. “올라가다”는 뜻의 이 히브리어는 토라를 낭독하도록 부름을 받는 것summons을 가리키는 말이지만, 또한 이스라엘의 귀환법의 규정에 따라 유대인들이 약속의 땅으로 귀환하는 것을 이르는 말이기도 하다. 1989년 이스라엘 대법원은 메시아를 믿는 유대인들이 예수를 믿는 것은 곧 그리스도인이 되는 것이므로, 그들은 유대인으로서 시민권을 취득할 수 없다고 판결했다.

체르노프는 이것을 “오도된 차별”이라고 부르며, 그리스도인들 사이에 존재하는 반유대주의로 인한 고통을 메시아를 믿는 유대인들 탓으로 돌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복음주의자들이 보탤 수 있는 가장 큰 도움은 이스라엘 정부의 환심을 사려는 행동을 중단하고 이스라엘 정부가 [메시아를 믿는 유대인에 대한] 이민 차별을 중단하도록 압력을 가하는 것이라고 코웬은 말했다. [메시아를 믿는 유대인 외에] 다른 집단들에게는 신앙이 별 문제가 안 된다. “나는 유대인들이 약속의 땅 이스라엘에 돌아오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것을 가장 간절하게 바라는 사람들에게는 그 귀환이 가로막혀 있습니다.”

예루살렘 포스트가 2017년 현재 메시아를 믿는 유대인이 35만이라고 보도하면서, 오히려 긴장은 더 고조될 전망이다.

체르노프는 전 세계에서 메시아를 믿는 유대인이 증가하고 있는 것은 기적이자 성경적이라고 말한다. “하나님은 기드온처럼 이스라엘 지파들 중에서 가장 작은 자를 불러 쓰십니다.” CTK 201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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