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아 홍수의 하나님은 후회하고 진노하는 분이신가? [구독자 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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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아 홍수의 하나님은 후회하고 진노하는 분이신가? [구독자 전용]
  • 김지찬
  • 승인 2019.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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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아 홍수의 하나님 하면 어떤 모습이 떠오르는가? 대부분 무시무시하고 잔혹한 심판의 하나님을 떠올린다. 40일간 물 폭탄을 퍼부어 자신이 창조한 모든 인간을 호흡하는 모든 생물과 함께 진멸한 하나님의 모습을 떠올리면 자연히 격노한 심판주를 상상하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다. 따라서 노아 홍수의 해석사를 살펴보면 노아의 하나님은 주로 ‘무서운 심판의 하나님’으로만 해석되어 온 것이 사실이다. 예를 들어, 유대인으로 태어나 유대인 포로수용소에 갇혔다가 살아나 「흑야」Night라는 자서전을 비롯해 57권의 저술을 남겼고 1986년에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엘리 위젤Elie Wiesel(1928-2016)은 노아 홍수의 하나님은 1막을 보고 자신의 작품이 마음에 들지 않자 2막으로 들어가기도 전에 종료해버린 극작가의 모습과 유사하다고 주장한다. 하나님은 자신이 직접 계획하여 창조한 세상의 서막이 열리자마자 바로 종료를 선언한 감독과 같다는 것이다. 일반인들에게 노아라는 인물에 대해 이야기해 보라면 주로 홍수 심판을 떠올릴 뿐, 노아의 무지개 언약을 떠올리는 경우는 드물다. 심지어는 그리스도인들조차도 하나님께서 “사람의 죄악이 세상에 가득함과 그의 마음으로 생각하는 모든 계획이 항상 악할 뿐임을 보시고 땅 위에 사람 지으셨음을 한탄하사 마음에 근심하시고 이르시되 내가 창조한 사람을 내가 지면에서 쓸어버리기로”(창6:5-7) 하셨다는 점을 주로 기억할 뿐, 하나님께서 “내가 다시는 사람으로 말미암아 땅을 저주하지 아니하리니 이는 사람의 마음이 계획하는 바가 어려서부터 악함이라 내가 전에 행한 것 같이 모든 생물을 다시 멸하지 아니하리니”(창8:21)라고 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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