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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평화에도 주님의 평화가함께 누려야 ‘아름다운’ 평화다
박명철  |  CT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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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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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EWS WHERE WE STAND │ 지금 우리는 일본은 아키히토 왕(일본에서는 “천황”이라 부른다)이 퇴위하고 나루히토德仁 왕을 새로 맞으면서 연호를 “레이와”令和로 정했다. 서력을 쓰는 우리와 달리 일본은 그들의 연호를 자주 사용한다. 일본 소설을 읽다 보면 ‘쇼와昭和 시대’니 ‘헤이세이平成 시대’니 하는 표현이 흔하다. ‘레이와’는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시가집 <만요슈>에 나온 ‘매화나무 꽃’ 32수의 서문에서 따왔다. 여기서 ‘이른 봄 좋은[令] 달밤에, 공기는 맑고 바람은 온화하다[和ぎ]’에서 두 글자를 가져왔으니, 글자대로라면 ‘좋은 평화’라는 뜻이다. 이 ‘레이와’를 고안한 사람이 오사카 여자대학의 나카니시 스스무 교수로 알려져 있는데, 그의 말을 빌면 ‘레이와’의 의미는 ‘아름다운 평화’라고 한다. ‘좋은’과 ‘아름다운’은 같은 듯 다른 의미로 와 닿는다. 그래서인지 나카니시 교수가 전해주는 ‘레이와’의 의미에 흥미가 당긴다. “레이와는 첫째도 평화 둘째도 평화인 평화론자가 고안한 연호이다. 특히 연호의 두 글자 중 평화를 의미하는 ‘와’和는 7세기 쇼토쿠聖德 태자가 만든 17조의 헌법에 등장하는데 이 헌법은 한반도에서 건너온 백제 출신 지식인들이 태자와 함께 만들었다. 그러니 ‘와’는 동아시아 전체의 평화 사상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가 잘 알듯 일본 역사를 들여다보면 ‘도래인’渡來人 곧 바다 건너 한반도에서 온 사람들이 여기저기 크고 작은 영향을 끼쳤다. 이를 놓고 우리는 우월감의 발로로 삼기 일쑤지만 그런 일차원적 견강부회 심리를 내려놓고 문명의 이동과 성격을 고찰하는 자리에 서보면 일본의 새 연호 ‘레이와’에는 틀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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