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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면허를 땄다계획하고 당황하고 행복해졌다, 더 넓어진 삶의 영토에서
홍승영  |  CT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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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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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셉의 가지__홍승영 목사의 목회 이야기 높낮이가 제 각기 다르지만 전체적으로는 듣기 좋을 만큼만 거친 음색의 대화를 엿들으며 나는 한강변을 달리고 있다. 사십 여 명의 노인들을 태운 버스를 운전하여 유람선을 타고 돌아오는 길이다. 나는 이제 대형 버스를 어렵지 않게 운전할 수 있게 되었다. 물론 처음부터 계획했던 일은 아니다. 지금 하는 다른 사역들도 그랬던 것처럼…. 우리는 버스를 자주 운행하지도 않고 사실 주차해 둘 공간조차 없는 교회다. 그래도 25인승 차량 정도는 어찌 해 볼만 하겠기에 그 정도 크기의 차를 구입하려고 했다. 그런데 교회의 관리 집사님이 “그럴 바에는 중고 버스를 구입하는 것이 더 낫다”며 부추겼다. 당연히 나는 반대였다. 승용 자동차 열대도 주차하기 어려운 형편이라 주차장에 대해서는 이미 마음 접은 지 오래다. “차를 가져오면 교회 입구에서 잘 접어 주머니에 넣어 와야 한다”며 주차는 모른 척 하는 것이 우리 교회의 정책이다. 하지만 버스의 그 큰 덩치가 교회 주변을 기웃거리는 상상만 해도 골치가 아팠다. 그런데도 우리의 관리인은 확신에 차서 나를 설득했다. “타 보면 25인승은 애매한 크기입니다. 유지비는 거의 동일합니다. 제가 20년 정도 버스를 운전하고 20대 정도의 버스 노선을 운영해 보았습니다. 근처의 버스 주차장에 주차하면 됩니다.” 감언이설이 아닌 진심의 설복이었다. 주님을 사랑하기에 주님의 교회에 이익 되는 결정을 하도록 설명하는 것이다. 또 잘 따져보니 구구절절 맞은 말이었다. 딱 한 가지, “버스는 15만 킬로미터는 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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