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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처럼부패한 세상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요나와 에스더의 사례, 그리고 더 나은 대안을 찾아서
마크 뷰캐넌  |  Mark Bucha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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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9.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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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나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선지자다. 우리와 섬뜩할 정도로 비슷하지 않은가? 나는 머리가 벗겨졌는데, 요나도 머리가 벗겨진 사람이지 않았을까 싶다. 그렇지 않고서야 박 넝쿨 그늘이 사라지고 따가운 햇볕이 내리쪼인다고 그렇게 불같이 화를 낼 이유가 없잖은가? 나는 체구가 아담한 편인데, 요나도 키가 작아 땅딸막하고 깐깐한 사람이었을 것 같다. 못 폭탄(nail bomb: 폭탄이 터지면서 폭발물 내부의 못이 튀어나가 사람들에게 치명적 상해를 가하게 된다/역주)처럼, 까다로운 성깔이 자그마한 체구에 압축되어 있는 그런 사람 말이다. 요나는 안정된 삶을 추구하고 방해받는 것을 몹시 싫어했는데, 그런 면도 내 성향과 아주 흡사하다. 요나는 소유욕이 강하고, 문제를 회피하며, 방어적이고, 강박관념에 사로잡혀 있었다. 내게도 낯설지 않은 습성들이다. 같은 이유로, 요나는 내가 가장 싫어하는 선지자이기도 하다. 그를 보면 영락없는 내 모습이 떠오르기 때문이다. 나는 다니엘의 지혜와 이사야의 정의감, 에스겔의 신앙을 소유하고 싶다. 엘리야의 용기, 예레미야의 인내, 스가랴의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싶다. 왕을 권좌에서 끌어내고, 말보다 앞서 달리며, 가뭄과 대홍수를 호령하고, 번개처럼 저주를, 만나처럼 복을 내리는 내 모습을 상상해 본다. 하지만 나는 그저 요나와 같아 괴로울 뿐이다. 그런데 더 큰 고민거리가 있다. 교회도 나와 비슷하다는 것이다. 그것도 우리 교회만 그런 것이 아니라, 모든 교회, 특히 북미의 교회가 그렇다. 우리는 하나님을 회피하고, 스스로 선하다고 으스대며, 외인들에게는 골을 잘 낸다. 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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