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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주의 그림자오늘 우리 삶에 이세벨의 망령이 깃들어 있는지 모른다
리즈 커티스 힉스  |  Liz Curtis Hig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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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0.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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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의 여인들_이세벨] [열왕기상 21:1-29] 일러스트레이션 신을련 오늘날 이세벨이 대기업에서 면접을 봤다면 면접관은 즉시 이세벨을 요직에 채용했을 것이다. 지적이고, 용기 있고, 자기주장이 강한 이세벨은 타고난 지도자였다. 이세벨은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했고 원하는 것을 차지하기 위한 경쟁도 마다하지 않았다. 만일 이런 유형의 여인이 하나님을 경외한다면 엄청난 일을 해낼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천하무적의 페니키아 공주 이세벨은 다산의 신 바알을 숭배했다. 그 당시 바알 신전에서는 사원매춘과 유아희생제사가 공공연히 행해졌다. 이스라엘 선지자를 죽이는 행위 역시 특별한 일이 아니었다. 이세벨은 ‘성경의 맥베스 부인(권력과 야망 때문에 피폐해진 인간상/역주)이었다. 이세벨의 남편 아합 역시 악행으로는 이세벨 못지않아 역대 악한 왕의 대열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다. 아합은 “그 이전에 있던 왕들보다 더 심하게, 주께서 보시기에 악한 일을 하였다”(왕상 16:30). 아합의 여러 가지 죄악 가운데 가장 악한 죄는 무엇일까? 그는 “시돈 왕 엣바알의 딸인 이세벨을 아내로 삼았으며, 더 나아가서 바알을 섬기고 예배하였다”(왕상 16:31). 이 악질 부부의 결합은 로맨스가 아닌 정략결혼으로 이뤄졌다. 안하무인 날카로운 혀와 상대방을 좌지우지하는 수완, 열정적 우상숭배 등만 보더라도 이세벨은 완벽한 안티 롤 모델(anti-role model)이다. 나는 이세벨과 그녀의 소심한 남편 아합과의 관계를 연구하다 얼마나 당황했는지 모른다. 내 안에 이세벨과 비슷한 기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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