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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사신 예수를 처음 만나다믿기 힘든 사실을 처음 보일 만큼 그녀는 확실했다
리즈 커티스 힉스  |  Liz Curtis Hig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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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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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의 여인들_막달라 마리아] [요한복음 20:1-18

 

   
일러스트레이션 신을련  

달라 마리아, 그녀는 과연 누구인가? 소설다빈치 코드에서처럼 예수의 아내인가? 그래서 예수의 아이들까지 낳았을까? 아니면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에서 예수의 발밑에 몸을 던지며 ‘그이를 어떻게 사랑해야 하나요’을 부르는 창녀일까?

성경에 의하면 막달라 마리아는 이 같은 상상과는 거리가 먼, 전혀 다른 인물이다. 막달라 마리아는 앞서 말한 추측들을 뛰어넘는 여인이었다. 사복음서가 모두 막달라 마리아를 언급하며, 열네 번이나 등장한다는 사실은 의미심장하다. 왜냐하면 성경의 많은 여인들은 이름 없이 나타났다 사라지기 때문이다.

그녀가 누구인지를 소개하는 성경구절을 보면 두 눈이 번쩍 뜨인다. “예수께서 이레의 첫날 새벽에 살아나신 뒤에, 맨 처음으로 막달라 마리아에게 나타나셨다. 마리아는 예수께서 일곱 귀신을 내쫓아 주신 여자였다.”(막16:9)

귀신에 사로잡혔던 그녀가 그리스도에게 사로잡혀 부활의 증인이 되는 특권까지 누리다니! 이쯤 되면 그녀도 예사롭지는 않다. 그러나 세간에 떠도는 스캔들과는 거리가 멀다.

마리아는 한둘이 아니다
그 많고 많은 마리아 가운데 막달라 마리아를 어떻게 구별해낼까? 우선 막달라 마리아는 악행과 폭력으로 유명한 동네, 막달라 출신이다. 신약성경에는 마리아가 일곱 명이나 등장한다. 막달라 마리아, 예수님의 어머니 마리아, 글로바의 아내 마리아, 베다니 출신 마리아, 요한 마가의 어머니 마리아, 부지런한 일꾼 마리아, 야고보와 요세의 어머니 마리아(“또 다른 마리아”로도 불림).

2000년을 걸쳐 전해 내려온 미술작품과 문학작품도 그녀를 제대로 파악하는 데 별 도움이 못 된다. 막달라 마리아는 예수님의 발을 씻긴 이름 없는 창녀(눅7:37-50)로, 아니면 간음하다가 잡혀온 여인(요8:2-11)이나 베다니 나사로의 누이(막달라 출신이 아니라 베다니 출신임), 또는 예수님 머리에 비싼 향유를 부은 여인(막14:3-9; 요11:2)으로 그려졌다. 작품 속 마리아는 한결같이 매혹적이긴 하나 우리의 주인공 막달라 마리아가 아니다.

막달라 마리아는 예수님의 사역에 재정후원을 했던 신실한 자매들의 리더였다. “그들은 자기들의 재산으로 예수의 일행을 섬겼다”(눅8:3). 그리고 그들은 마리아와 함께 예수님이 가는 곳이면 어디든지 따라갔다. 막달라 마리아의 헌신은 21세기 그리스도인들이 가히 본받을 만하다. 이제 부활절 아침 무덤으로 간 막달라 마리아의 모습을 살펴보면서 또 하나의 교훈을 얻을 수 있다.

가서 전하라
막달라 마리아가 “무덤에 가서 보니, 무덤 문을 막은 돌이 이미 옮겨져 있었다”(요20:1). 그러자 그녀는 서둘러 예루살렘으로 가서 베드로와 요한에게 무덤이 빈 사실을 알렸다. 막달라 마리아가 예수님을 섬기는 여인들의 리더이긴 했으나 아무래도 제자들보다는 아래였을 것이다. 그런데도 제자들의 우두머리 격인 베드로에게 직접 찾아가 말했던 것을 보면 아마 제자들도 그녀를 존중했던 것 같다. 더군다나 그녀의 말을 듣자마자 지체하지 않고 함께 무덤으로 달려갔으니 말이다.

빈 무덤을 본 다른 두 제자는 자기 처소로 돌아갔으나 마리아는 주의 시신을 포기하지 못하고 울고 있었다. 이렇듯 신실한 그녀는 보상을 받았다.

흰옷을 입은 두 천사가 나타났고, 이어 낯선 사람이 나타나 말을 걸었다. 마리아는 그가 동신지기인 줄 알았다. 그런데 그가 “마리아야!”라고 부르는 것이 아닌가(요20:16). 마리아의 반응은 즉각적이었다. 마리아의 입에서 나온 말은 연인이나 남편을 향한 호칭이 아니라 바로 “랍오니!”였다.

“랍오니”는 “위대한 내 선생님”이란 뜻이다. 이것만으로도 예수님과 마리아의 관계는 분명히 드러난다. 그것은 선생과 제자, 지도자와 따르는 자의 관계이지 남편과 아내의 관계를 일컫는 말이 결코 아니다.

예수님은 천국으로 돌아가기 전에 막달라 마리아에게 임무를 주셨다. “너는 내 형제들에게로 가서, 내 아버지 곧 너희의 아버지, 내 하나님 곧 너희의 하나님께로, 내가 올라간다고 말하여라”(요20:17).

마리아는 두말없이 그 명령을 수행했다. 마리아는 직접 예수님을 보았고, 두 귀로 그분의 음성을 들었으며, 두 손으로 그분을 만졌다. 그리고 그것을 그대로 전했다. “제가 주님을 보았어요!”(요20:18)

자기가 경험한 것을 확실하게 전달하는 그녀는 우리 모두의 본이 된다. 2000여 년 전 막달라 마리아는 “가서 전하라”는 예수님의 명령을 준행했다. 우리도 막달라 마리아를 본받아 새롭게 만난 그리스도의 영광과 진리를 갈급한 이 세상에, 스스로 경험한 그대로 전하기를 바란다. CT


리즈 커티스 힉스 <투데이스 크리스천 우먼>의 칼럼니스트이자 강사이, 베스트셀러 작가. 홈페이지는 www.LizCurtisHiggs.com
Today's Christian Woman 2006:5/6 CTK 2010:12

>> 본문에 인용한 성경은 역자가 표준 새번역을 바탕으로 문맥에 맞추어 수정한 것입니다.

 

함께 생각해 봅시다
1. 누가복음 8:1-3을 통해 막달라 마리아에 대해, 또 예수님과의 관계에 대해 무엇을 알게 되었는가?
2. 마태복음 10:37-39에 따르면 그리스도를 따르는 사람들은 어떠한 희생도 감수할 각오를 해야 한다. 막달라 마리아는 이 말씀을 자신의 삶에서 어떻게 실천했나? 막달라 마리아의 어떤 모습을 본받고 싶은가?
3. 막달라 마리아처럼 우리도 세상으로 나가 예수님이 살아나셨다는 소식을 전해야 한다. 사도행전 20:24, 갈라디아서 1:10-12, 데살로니가전서를 읽고, 복음전파에 헌신하는 기도를 드리라.


 [게시: 2010.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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