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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일 이를 속여야지주의 영을 시험하다 죽다
리즈 커티스 힉스  |  Liz Curtis Hig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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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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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비라] [사도행전 5:1-11] 일러스트레이션 신을련 삽비라의 충격적인 이야기는 우리 마음에 두려움을 불러일으킨다. 흡사 “주님을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다”(시111:10)라는 말씀이 들려오는 듯하다. 하지만 삽비라와 그의 남편은 어리석게도 주를 경외하지 않았다. 주후 1세기, 초대 그리스도인들은 “자기가 가지고 있는 밭을 팔아서, 그 돈을 가져다가 사도들의 발 앞에 놓았던”(행4:37) 바나바의 행위에 고무되어 기꺼이 서로 재물을 나누었다. 교회 지도자들이 바나바의 행동을 칭찬하자 삽비라와 남편 아나니아도 재산의 일부를 드리기로 결심했다. 이 부부는 “자기들의 땅 일부분”을 팔아서(행5:1) 그 값을 “사도들의 발 앞에 놓았다”(행5:2). 그런데 이상한 점이 하나 눈에 띈다. 아나니아가 땅을 판 값의 일부를 떼어 몰래 숨겨 놓았고, 아내 삽비라도 그 사실을 알고 있었다는 것이다. 내가 항상 궁금해하던 것이 하나 있다. ‘도대체 뭐가 잘못된 거지? 자기 돈인데도 맘대로 사용할 수 없었나?’ 아니다, 자기 것은 당연히 자기 맘대로 사용할 수 있었다. 즉 그들에게 재산을 몽땅 팔아 초대교회를 도우라고 강요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아나니아와 삽비라가 스스로 땅을 팔아 그 값을 사도들의 발 앞에 내놓겠다고 작정한 것이다. 그들은 땅을 판 돈을 다른 교인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보란 듯이 하나님께 드렸다. 그런데도 그들이 악하고 가증스러운 죄인이라고 말하는 이유는 돈의 액수를 속여서가 아니라 그 행위가 위선적이었기 때문이다. 한때 예수님도 바리새인들의 위선을 이렇게 질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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