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천국에 다녀온 적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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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천국에 다녀온 적 없어요”
  • 사라 에크호프 질스트라
  • 승인 2015.02.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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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이미 2년 전부터 의혹 제기 있었다

업데이트(CT 1.17. 2015): 「천국에서 돌아온 소년」의 저자 알렉스 말라키가 자신은 천국에 다녀온 적 없다고 밝혀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 알렉스의 가족들이 이와 관련한 발언들을 내놓고 있다. 이 책에 대한 문제제기가 이미 2년 전에 있었다는 사실도 드러났다.

먼저, 「천국에서 돌아온 소년」의 공저자이자 알렉스의 아버지인 케빈 말라키의 어머니 조안은 〈데일리 메일〉에 자신의 아들의 입장을 변호하며 “케빈은 항상 진실을 말했습니다. 알렉스가 왜 지금 그런 말을 하는지 케빈도 모르겠다고 말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알렉스의 어머니 베스는 자신의 아들을 두둔했다. 그녀는 알렉스가 이미 전부터 자기 말을 들어달라고 사람들에게 호소했다고 말했다. “나는 아들 편이고, 아들이 보여 준 용기가 자랑스럽습니다.” 지난 1월 17일 오후에 베스는 자신의 블로그에 요한3서 1:4 "내 자녀들이 진리 안에서 살아가고 있다는 소식을 듣는 것보다 더 기쁜 일이 나에게는 없습니다"를 올려 자신의 심경을 드러냈다. 

또한 베스는 케빈이 자신과 이혼했다는 언론 보도를 부인했다. “나는 남편과 이혼하지 않았고 이혼할 계획도 없습니다. 케빈과 나는 여전히 부부입니다." (〈데일리 메일〉은 케빈과 베스는 별거 중이며, 베스와 네 자녀는 오하이오 주 헌츠빌에 거주하고 있고, 케빈은 콜롬버스에서 살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베스트셀러 작가인 존 맥아더 목사는 2013년 5월 출간된 자신의 『존 맥아더, 천국을 말하다』(The Glory of Heaven, 생명의말씀사 역간) 69쪽 3번 각주에서 『천국에서 돌아온 소년』에 대해 다음과 같이 문제를 제기했다.

책의 겉표지에는 케빈과 알렉스가 공동 저자로 이름을 나란히 하고 있지만, 알렉스는 온라인에서 “지금까지 쓰인 가장 기만적인 책 가운데 넘버 원”이라고 일컬으며 그 책에 대한 저자의 권리를 공식적으로 포기했다. 또한, 알렉스의 어머니이자 케빈의 아내인 베스 말라키는 이 책을 “상업상의 목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잘 포장시켜 만든, 왜곡되고 뒤틀린 그럴싸한 이야기”라고 평가했다.

존 맥아더는  「존 맥아더, 천국을 말하다」부록 2(283-298쪽)에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했다. 

책의 겉표지에는 케빈과 알렉스가 공동 저자로 쓰여 있지만, 저작권 부분에는 케빈의 이름만 올라와 있다. 책을 쓴 사람은 케빈인 것이 분명하다. 또한, 그 책의 표지에는 큰 글자로 “실제 이야기”라고 적혀 있다. 그러나 앞으로 알게 될 테지만, 이 책에는 케빈 말라키가 알렉스가 보고 경험했다는 환상을 과장하고 윤색하고 날조한 흔적이 곳곳에 명백하게 드러나 있다. 
… 
케빈 말라키는 자기 아들의 증언에 성경에 어긋나는 내용을 너무 많이 덧붙였고, 그 결과 그의 책은 매우 위험한 오류에 치우치고 말았다. 알렉스 자신도 그 책을 알리는 웹페이지에서 자기 아버지의 증언에 대해 그런 견해를 피력했지만, 그의 말은 곧 삭제되었다.2 베스 말라키는 알렉스의 말을 자신의 블로그에 다시 게재하고, “알렉스는 그 책에 관해 정확하게 말했지만, 그의 말은 묵살되었다”라고 말했다. 그녀도 알렉스와 마찬가지로 남편의 책에 수록된 내용 가운데 많은 것을 인정하지 않았고, “독자들은 조심하세요. 절대적으로 진실하고 오류가 없는 책은 단 한 권, 곧 하나님의 말씀뿐입니다. 성경은 헛된 공상을 가미하거나 상업적인 목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잘 포장할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성경은 그 자체로 참으로 놀랍기 그지없습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존 맥아더 목사의 웹사이트, ‘그레이스 투 유’Grace To You에 올린 글에서 필 존슨은 “「천국에서 돌아온 소년」의 진실은 2년 전부터 이미 회자되었고 들을 수 있었던 것”이라며 아쉬워했다. 

 

[이전 기사: CT 1.15.2015] 

국 간증 베스트셀러 「천국에서 돌아온 소년」The Boy Who Came Back from Heaven을 더 이상 출판하지 않겠다고 틴데일하우스 출판사가 밝혔다.

이 조치는 이 책의 공동 저자이자 주인공인 알렉스 말라키Alex Malakey가 이 책의 내용을 철회한다는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힌 뒤에 나왔다.

말라키는 자신을 “천국에 다녀오지 않은 소년”이라고 적은 공개편지에서 이렇게 말했다.

 

너무 간단하게 말해서 죄송하지만, 저의 [육체적] 한계들 때문에 이렇게 짧게 말씀 드릴 수밖에 없습니다. 

나는 죽지 않았었습니다. 나는 천국에 갔다 오지 않았습니다.

천국에 갔었다고 말하면 주목을 받을 것 같아서 그렇게 말했습니다. 내가 그렇게 주장했을 때, 나는 성경을 읽은 적이 없었습니다. 사람들이 내 거짓말로부터 이득을 얻었습니다. … 그들은 성경을 읽어야 합니다. 성경을 읽는 것으로 충분합니다. 성경이 진리의 유일한 원천입니다. 사람이 쓴 어떤 것도 완전무결할 수 없습니다. 

나는 온 세상이 성경으로 충분하다는 것을 알기를 원합니다. 내가 쓴 책을 파는 사람들은 회개해야 합니다.

2004년 당시 6살이었던 알렉스는 심각한 교통사고를 당했고 2개월 동안 혼수상태에 있었다. 혼수상태에서 깨어난 알렉스는 천사들이 자기를 천국으로 데려갔고, 거기서 천국의 음악을 듣고 예수님을 만났다고 말했다. 알렉스와 그의 아버지 케빈 말라키가 함께 쓴 책은 2010년 3월 틴데일하우스 출판사에서 출간된 즉시 베스트셀러가 됐다. 다큐멘터리 DVD와 한국어, 스페인어 판을 비롯한 여러 번역판도 잇달아 출간됐다.

케빈 말라키와 현재는 이혼한 상태인 알렉스의 어머니 베스는 알렉스의 이름과 정체성이 그가 바람과는 반대로 이용되고 있다고 주장하는 글을 2014년 4월에 블로그에 올렸다. “그 책이 계속 판매되고 있는 것은 물론이고 그 책에 대해서 문제제기가 없는 것을 지켜보는 것은 혼란스럽고 고통스런 일입니다. … 나는 사실을 알리고 그 책 안에 들어 있는 많은 것들을 없애려고 노력했습니다. 나는 그 책이 얼마나 성경과 동떨어져 있는지 지적하고(성경말씀을 전략적으로 인용한다고 해서 성경적으로 건전한 책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이 책이 얼마나 사람들을 성경으로부터 멀어지게 하는지 지적하려고 계속 노력했습니다.”

베스는 알렉스는 그 책 판매 수익금을 전혀 받은 적이 없다고 말했다. 

알렉스의 공개편지와 관련하여, 틴데일하우스 출판사는 베스의 우려에 관해서 오래 전부터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몇 년 전부터 우리는 케빈의 부인이자 알렉스의 어머니인 베스가 그 책에 대해서 불편한 마음을 갖고 있고, 그 책에 부정확한 것들이 들어있다고 믿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 한차례 이상 우리는 케빈과 베스, 알렉스와 그들의 에이전트에게 부정확한 부분들을 바로잡기 위한 회합을 요청했지만, 베스는 그런 모임을 갖는 것에 동의하지 않았다.”

천국에 다녀온 소년이 출간되고 6개월 뒤에는 Heaven is for real(국내에서는 크리스천석세스가 「3분: 소년의 3분은 천상의 시간이었다」라는 제목으로 2011년에 출간됐다)이라는 또 다른 유사한 책이 출간됐는데, 토드 버포와 린 빈센트 공저의 이 책은 임사체험 중에 천국을 경험한 한 소년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이 책도 출간 3주 동안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올랐고, 2014년에는 만화영화로도 제작됐다. 

지난여름, 남침례교 총회는 사후 경험을 다룬 많은 책들에 성경과 상반되는 세부 묘사가 들어있다“며 ”천국과 지옥에 관한 진리를 이해하는 가이드는 주관적인 경험적 설명들이 아니라 성경의 계시로 충분하다”는 골자의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알렉스가 책 내용을 철회한 직후에 라이프웨이 기독교 서점은 “우리가 갖고 있는 그 책을 출판사에 모두 반품할 것”이라고 CT에 말했다. 

이 책은 한국에서는 「천국에서 돌아온 소년: 6세 소년이 경험한 생생한 천국 체험 스토리」로 DVD와 함께 2010년 12월에 ‘크리스천석세스’ 출판사에서 출간됐다. CT/CTK

 www.christianitytoday.com [1/15/2015 06:03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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